쿠알라룸푸르 말차 전문점

/Matcha hero Kyoto

L의 말레이 로컬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파빌리온(링크) 안에 입점해 있는 말차 전문점. 한번 경험한 이후 파빌리온에 갈때마다 생각나서 찾게되는 공간이 되었는데 꽤 고급스럽고 깔끔한 맛에 매번 만족스러운 경험을 안겨주는 곳이다.


파빌리온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면 일본 레스토랑과 디져트 샵들이 모여있는 도쿄 스트릿이라는 구역이 따로 있다. 소개하고자 하는 말차 전문점은 이 도쿄 스트릿 안에 입점해 있다.


상호는 Matcha hero Kyoto. 일본 교토 지역의 말차를 취급하는 것 같다(말차의 일본식 표기와 발음이 마차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아니지만 내부에 앉아서 즐길만큼 자리가 넓은건 아니고 딱 두사람 정도 좁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로 우유가 들어간 말차 라떼 종류를 많이 마셨는데 바로 며칠전 맛본 따뜻한 말차라떼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보통의 경우는 마차라떼에 마차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올린 NouKou Uji Matcha Latte Float을 주문한다. 마차라떼를 만드는 방법도 꽤 인상적이다.


말차 가루를 따뜻한 물에 잘 녹이며 말차를 만드는데, 일본 전통적인 냄비에서 정량의 뜨거운 물을 가져와 붓으로 정성껏 녹인다.


그 위에 프리미엄 우유를 넣는데 물부터 다 계량을 하며 딱 맞춰서 넣는게 인상적이었다. L의 이야기로는 우유를 정말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것 같다고 했는데 라떼 맛을 보면 딱 그 이야기가 이해가 간다. 아이스의 경우 여기에 얼음이 들어가게 되는데(따뜻한 라떼의 경우 따뜻한 우유가 들어간다), 아이스는 차가운 우유가 그대로 들어가 따로 얼음을 안넣어도 차가운 기운이 있어(여기에 아이스크림 한스쿱이 들어간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아이스를 주문하고 얼음을 넣지 말라고 요청을 했다.


여기까지가 아이스 마차라떼. 우리가 보통 주문하는건 여기에 아이스크림 한스쿱이 들어간 메뉴를 주문한다. 아까도 적었듯 얼음이 안들어가면 먹기 편하고 더 진한느낌이 있어 확실히 맛이 더 좋다.


크게 달지도 않아 디져트로 간단히 즐기기에 참 좋다고 생각한다. 신기하게도 딱 맛을 보면 고급스러운 정갈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부는 굉장히 좁고 정갈하다. 마차 캔디와 찻 가루 등도 판매하고 있다.


좁고 조용하며 심심한 분위기인데 늘 손님이 있다. 사장님은 아마 일본분이라 생각이 드는데 굉장히 분위기가 있다.


녹찻잎을 볶아 만든 호지차라떼. 호지차가 보통 더 고소하다 하는데 마차와 비교를 해서 조금 더 떫고 강한 느낌이 났다.



고급스러운 맛의 말차라떼 전문점(+어마어마한 구글평점)


 -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

가격 - 15링깃 내외의 금액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

위치 - 파빌리온 6층 도쿄스트릿 내에 입점해있다 ★★★★

참고 - 쿠알라룸푸르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파빌리온 몰에 방문한다면 말차라떼와 함께 둘러보는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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