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을 예약 할 때, 직항과 경유로 나뉘는걸 알 수 있다.

여기에 스탑오버라고 많이 들어본 것도 있는거 같은데, 직항과 경유, 그리고 스탑오버에 대해 깔끔하게 포스팅 하고자 한다.




직항 항공편이란?

말 그대로 직접 다른곳에 들르지 않고 바로 가는 항공편을 말한다.

A-B로 갈 때, C나 D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가는걸 뜻한다.

위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태국을 갈 때 인천에서 한번에 태국에 가는걸 직항이라 한다.


가장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기에 비용도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경유 항공편이란?

목적지에 가기 전, 중간 기착지에 머물러 비행기를 환승해서 목적지에 가는걸 말한다.

A-B로 갈 때, 중간에 C를 거쳤다가 가는걸 말한다.

위 그림처럼, 태국을 갈 때 중간 경유지인 홍콩에 들러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가는 걸 경유라고 한다.


경유지에 머물러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으며, 대신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경유지에 머무는 시간이 반나절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해당 경유지에 잠시 나갔다 올 수도 있다. 이걸 레이오버라 한다.





스탑오버란?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때, 경유지에서 바로 환승을 하는게 아니라 머물렀다가 가는걸 스탑오버라 한다.

쉽게, 태국이 목적지이고, 홍콩이 경유지면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잠시 머무는게 아니라

홍콩에 간 김에 짐을 찾아 홍콩을 여행하고 원하는 날짜에 최종 목적지인 태국으로 가는걸 말한다.

(경유지에서 바로 갈아타는게 아니라, 단순히 며칠뒤 다른날짜 같은 비행기를 탄다고 생각하자)


즉 경유하는 경유지에서 며칠 머물렀다 최종 목적지로 가는걸 말하는데,

경유지를 별도의 큰 비용없이 여행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경유 편을 예약하면서 따로 여행사나 항공사에 연락해 중간 경유지에서 스탑오버를 하고 싶다고 요청을 해도 되고,

아니면 그냥 예약할 때 다구간으로 검색을 해도 된다. 보통 다구간 검색 결과는 스탑오버 검색값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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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탑오버를 잘 응용하는 방법은??

항공사는 메인 허브 공항이 있는데, 각자 이 공항들을 기점으로 경유를 하게 된다.

예를들어, 홍콩 대표항공사인 캐세이 퍼시픽의 경우 홍콩을 무조건 경유하게 된다. 캐세이 퍼시픽으로 유럽을 가려면 무조건 홍콩은 한번 경유를 한다는 이야기.

만약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면, 하노이나 호치민을 무조건 경유를 해서 목적지에 가며, 타이항공을 이용해 런던에 간다면, 방콕을 한번 경유했다가 런던에 도착하게 된다. 즉, 이걸 잘 이용하면 중간 경유지에서 잠시나마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


하나 더 예를 들자면,

베트남과 태국을 함께 여행을 하고 싶다면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서 방콕을 가면 예약 한번으로 다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 방콕을 최종 목적지로 하면, 무조건 베트남은 한번 경유해서 가는데(바로 가지 않는다.. 한국과 태국의 국적기가 아니기때문)

스탑오버를 신청하면 베트남에서 내려서 원하는 만큼 여행을 하고(티켓 유효기간에 따라 몇달 이상 머물수도 있다)

원래 티켓의 최종 목적지인 방콕으로 가면 된다.





시간 여유가 있거나, 여러 여행지를 가고 싶었다면 이 스탑오버를 잘 이용하면

큰 추가비용없이 여행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본다.

만약 경유편을 이용한다면 스탑오버를 이용해 보는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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