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코코넛 워터를 고르는 방법이라는 제목을 썼지만

사실 음식점에서 코코넛을 주문할 때 직접 보고 고르는 경우가 거의 없기 재미로 보면 좋을것 같다.


그동안 코코넛을 즐기지 않다 KL에서 시작해 치앙마이에 와서는 즐겨 마시는 단계가 되었다.

특히 숙소 주변 우리가 버마식당이라고 부르는 음식점에서 밥을 먹을때마다 코코넛을 주문 했는데

그렇게 코코넛을 자주 보고 접하다보니 이제는 어떤게 맛있는 코코넛인지 조금 구분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느날 코코넛 두개를 주문했는데 비교하기 좋게 코코넛이 나왔다.

하나는 어린 코코넛이고, 하나는 나이가 조금 먹은(?) 코코넛이다.

보통 영 코코넛을 물처럼 마시는데 영 코코넛의 특징은 하얗고 녹색을 띈다.


사진 기준으로 왼쪽에 하얗고 연두색이 강한 코코넛이 영 코코넛.

이런 코코넛이 달고 맛있는 코코넛이다.


오른쪽에 갈색을 띄기 시작하는 코코넛이 나이를 조금 먹은 오래된 코코넛.



영 코코넛은 보통 코코넛 워터로 즐기기 좋다. 

껍질이 얇고 코코넛 과육도 얇다.



이건 오래된 코코넛. 영 코코넛에 비해 껍질이 많이 두꺼운 편이고 내부 과육도 많이 두껍다.

영 코코넛이 단맛이 강하면 이 오래된 코코넛은 살짝 깊고 고소한 맛도 나며 시큼한 맛이 난다.

만약 코코넛을 마셨을 때 시거나 쉰 맛이 많이 나면 굉장히 오래된 코코넛을 준거라 생각하면 된다.



영코코넛에 비교하면 나이를 조금 먹은 코코넛은 과육이 두껍고 조금 더 깊은 맛이 난다.

과육만 비교를 하면 이 나이먹은 코코넛이 더 좋은것 같다.


참고로 영코코넛은 주로 마시고 오래된 코코넛은 과육을 이용해 코코넛 밀크를 만드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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