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cafe & gallery
/아쿠 카페 앤 갤러리
정리 겸 쓰는 포스팅으로 지금은 이용할 수 없는 카페(추후 공지까지 임시휴업이라하고 작년 연말에 카페 직원을 모집하는 글을 올렸지만 아쉽게 아직 오픈 소식은 없다). 차이나타운을 한참 다닐 때 조용하기도 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좋아 아이패드 등에 글을 쓰고 정리하러 몇 번 찾았던 곳이다. L의 현지인 친구 소개로 알게 되었던걸로 기억한다.
Pasar Seni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길가에 카페가 있다.
전혀 카페가 있을것 같지 않은 분위기지만 2~3층에 여러 카페들이 모여있고 다른 건물에 살짝 올라가서 구경을 해봐도 신기하게 사람들이 다 있었다.
여기는 Aku cafe는 아니고 바로 옆 입구에 있는 카페. 카페 입구들이 독특해서 찍었다. 건물 가까이 다가가면 진짜 옛날에 제작한 배너들이 있다.
Aku cafe & gallery의 입구는 여기.
우리 을지로나 홍콩 영화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의 건물들이다.
안에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다. 한쪽에는 책이랑 소품도 판매하고 반대 테라스에도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다. 예전 사진을 한번 찾아봤는데 지금 이 느낌보다 훨씬 더 갤러리에 근접했었다. 지금은 카페가 더 우선인 모습이지만 아마 처음에는 작은 갤러리에 카페를 함께 시작하지 않았을까 사진으로 추측해본다.
몇 번 올때마다 어떻게 사람들이 알고 왔을까 싶을 정도로 늘 사람이 있었다. 튀는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갤러리가 엄청 유명한 곳도 아닌데 조용한 분위기에 다들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다시 오픈한다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메뉴들. 여기는 원두를 골라 내려주는 곳이다. 차이나타운에 밍글이 있는 라인은 힙한 느낌의 에스프레소를 뽑아주는 카페들이 모여있고, 또 한쪽에는 호코하이남 부터 말레이식 커피를 내리는 곳들도 있고 또 여기는 핸드드립을 하는데 이 작은 지역에 다양하게 다 모여있는게 참 말레이시아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포스팅 목적이 없이 아이패드 가지고 놀 생각으로 방문해서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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