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
[Agra, India]
타지마할로 유명한 인도 대표 관광지 아그라. 인도하면 떠오르는게 타지마할이고, 가만히 있어도 관광객들이 모이는 도시다보니 물가는 상대적으로 비싼편이고
그만큼의 가치는 못한다는 느낌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맛집이 없는걸로도 유명한 도시고 호객꾼도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도 갈까 말까 고민을 했던 도시이기도 했는데, 같은 상황에서 우다이푸르는 정말 만족했던 반면 아그라는 조금 실망이 컸다.
이 나라에 왔으면 여기는 가봐야지라는 마음으로 방문을 한 이유도 있는것 같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숙박을 하고 느긋하게 머무는것보단 그냥 당일치기로도 충분하다 생각한다.
- 인도의 대표적 관광지 타지마할 -
둘러보거나 해봐야 할 것
타지마할 보기, 아그라 포트 둘러보기 등
어떻게 가야할까?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만큼,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많다.
특히 가까운 델리나 자이푸르에서 접근하기 용이하다. 델리의 경우 버스로도 다닐 수 있고,
일반 기차보다 조금 더 빠른 특급기차를 이용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도 있다.
언제가면 좋을까?
건물 안보다는 밖에서 이동하는게 많은 만큼 너무 더운 혹서기는 피하는게 좋을것 같다. 아무래도 사진을 찍는 랜드마크니만큼 우기를 피하는것도 권하고 싶다.
2017/11/03 - [첫 해외여행, 이거 알고 떠나면 좋을걸?] - 건기와 우기로 보는 여행지별 최적의 방문시기는 언제일까?
함께 가면 좋은 여행지
델리, 자이푸르
교통이 정말 좋은 도시들이다. 버스도 많고 기차 종류도 많아 예산과 시간에 맞게 이용하면 된다.
바라나시
많은 사람들이 델리에서 바라나시로 가는길에 아그라를 거쳐서 가기도 한다. 또는 캘커타에서 델리를 향하는 길에 바라나시와 아그라를 거치기도 한다.
아그라에서 바라나시는 기차로 약 12시간정도 걸리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간이라 가급적 이 구간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미리 예약을 하자.
어떤 사람에게 잘 어울릴까?
전체 인도여행의 일정이 짧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으며, 위대한 건축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다
참고
타지마할의 경우 금요일은 입장할 수 없으니 금요일은 피해서 가자.
델리나 자이푸르와 거리상 가까운 편이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좋은데, 이럴때는 숙소에가서 방하나를 몇시간만 대실한다고 이야기 해보자.
보통 거절을 하겠지만, 짐 맡겨두고 샤워만 한다고 말하면 적당한 가격에 방을 몇시간 빌릴 수 있다.
방값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비싼편이지만, 씻을수도 있고 기차역 짐 보관소보다는 훨씬 안전하니 이 방법을 권하고 싶다.
개인적인 추천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사진에서 보는거와 타지마할이 너무나 같아 큰 감명은 없었다. 거기에 맛없는 음식과 깨끗하지 않은 숙소까지.
아그라 칸트 역에서부터 타지마할 근처 시내까지 사진들. 다른 인도 지역들과 다르게, 아그라의 경우 간판이나 사인물이 어느정도 통일되어 있다.
타지마할 메인 입구. 매표소에도 역시 사기꾼들이 많은데, 가방을 들고 들어갈 수 없다던가, 외국인은 다른 문으로 입장을 해야 한다는 등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는데,
재밌는점은 매표소 옆에서 직원처럼 옷을 입고 말도안되는 거짓말을 하며 귀찮게 한다.
모든 부분의 대칭이 잘 맞는다.
혹서기에 방문하여 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없었고 인도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정작 사진으로 익숙한 타즈보다는 그걸 보는 인도사람들이 더 인상적였다.
타지마할 동문과 인도 사람들.
짐 보관도 하고 워낙 더워 씻기도 할겸 숙소에 잘 이야기해서 속소를 몇시간만 이용했는데 일반 방의 룸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다.
아무래도 유명 관광지이고 특별히 신경을 안써도 사람은 몰려오니 다른 곳들보다 비싸고 관리는 안되어있다.
아그라도 볼거리는 많지만, 당일치기로 지나가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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