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드 자멕

/Masjid Jamek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알려진 Masjid Jamek. Masjid가 사원, 모스크 정도 되는 말이라 자멕 이슬람 사원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주변에 관광지나 볼거리가 조금 있어 심심하거나 시간이 날 때 가끔 와서 이 주변을 구경하고 돌아다녔는데 마침 금요일에 방문할 기회가 있어 모스크에 방문한 많은 사람들을 찍을 수 있었다. 여기서 알게된건데 이슬람을 종교로 삼는 사람들의 경우 금요일이 우리의 일요일처럼 휴일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여러 종교와 인종이 함께 살고있어 금요일이 휴일은 아니지만 무슬림의 경우 금요일에는 예배를 드리는데 운이 좋아 무슬림이 예배드리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었다.


마지드 자멕(Masjid Jamek)역에서 내리면 모스크가 바로 있지만, 메르데카 광장에서 위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통해 넘어가는걸 좋아한다. 고층 빌딩들과 함께 살짝 보이는 모스크가 인상적이다. 


메르데카 광장과 마지드 자멕 사이를 잇는 지름길이 있는데 거기를 건너며 둘러보는 풍경이 참 좋다.


마시드 자멧에 오니 많은 무슬림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모스크 안에는 이미 사람이 너무 꽉 차있어 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스크 밖 인도에서 이렇게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이 모습이 인상깊었다. 옆에 다가가서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예의가 아닌것 같아 찍지는 못했고 관광지다 보니 주변에 관광객이 모여 사진을 찍는모습을 보고 메트로 역 입구에서 조심스레 사진을 남겼다.


예배시간이 끝나고 모스크에서 무슬림들이 나왔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왔는데 몇달을 머무르며 이런 모습을 왜 못봤을까 싶었다.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마지드자멕 메트로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한국이나 우리 주변국가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모습인것 같다. 


Masjid Jamek 역에 올라간김에 함께 찍은 메트로. 다양한 라인의 메트로가 마지드 자멕을 지나는데 거기서 오는 많은 사람들과 유명 모스크에 모이는 관광객 및 무슬림들 그리고 좁은 찻길에 밀려있는 차량까지 마지드 자멧역은 참 복잡한데 혼잡함이 주는 오묘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이 앞을 지날때 이런저런 사진을 찍었는데 막상 모니터로 보면 사진 실력부족으로 그 느낌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것 같다.


역에서 보이는 KL타워와 예배가 끝난 뒤 역 아래 모습.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이런 노점의 경우 평소에는 없는데 예배가 있는 금요일에는 이렇게 와서 작은 장이 열린다고 한다. 말레이시아는 심심한듯 알아갈수록 재미가 있는것 같다.





쿠알라룸푸르 가장 오래된 모스크


가는법 - Masjid Jamek(마지드 자멕)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같이 즐길만한 곳 - 메르데카 광장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니 모스크와 메르데카 광장, 그리고 KL 시티갤러리를 한번에 즐기면 좋을것 같다.

참고 - 마지드 자멧역부터 시작하는것보다는 메르데카를 보고 모스크로 오는걸 권하고 싶다. 모스크 주변은 KLCC와 다른 매력이 있으니 도심을 그냥 걸으면 구경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