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o da Roca

@Sintra, Portugal

"여기 육지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 호카곶에 있는 십자가 탑에 쓰여있는 시 구절이다.

포르투갈의 호카곶을 꽃할배 스페인편에서 신구아저씨께서 유럽의 끝이라고 방문하는 장면을 보고 알게 된 곳이다.

그 전까지는 유럽여행을 하면 도시와 도시간 이동만을 생각을 했었는데 그 방송을 보고 나는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거의 끝에 있으니 한번 서쪽끝에 가보는것도 재미와 의미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유럽을 여행할때 정말로 계획이 없이 지금 머무는 도시에서 가깝고 내가 내키는 도시를 향해 이동을 하면서도 마지막에는 그래도 호카곶에는 가보자는 마음속의 이정표를 두고 여행을 했었다. 그래서 이스탄불에서 특별한 계획없이 시작한 여행은 석달이 가까워져서야 겨우 호카곶에 도착하며 끝냈던 기억이 있다.


큰 대륙의 최서단이고, 여기까지는 한번 와보자 생각을 했던 곳이자 또 그때 내 여행의 마지막쯤이라 호카곳에 도착했을때는 아쉬움과 홀가분함 신기함 등 많은 감정이 섞였었다. 무언가 크게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었고 내가 묵고있던 리스본까지 돌아가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곳이어서 늦지 않게 자리를 떠야하는데 쉽게 발이 안떨어졌던 기억이 난다.



이때 아마 대서양을 처음 본 것 같다. 호카곶에서 대서양을 바라보는데 참 뜬금없이 영화 박쥐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



레이소다 사진첩 바로가기

https://raysoda.com/journeyinggg



  • 익명 2018.05.23 21:07

    비밀댓글입니다

    • 익명 2018.05.23 21:17

      비밀댓글입니다

    • 익명 2018.05.23 21:17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schluss.kr BlogIcon Normal One 2018.07.24 14:10 신고

    언젠가 유라시아 일주를 하게 된다면 여기에 꼭 와보고싶네요.ㅋㅋㅋ
    유라시아 일주가 나름 버킷리스트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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