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와 멀지 않아 부담없이 하루정도 시간을 내서 방문하기 좋은 말라카. 볼거리들이 다 모여있어 크게 많이 이동을 하지 않아도 좋고 또 말라카 강이 흐르고 있어 느긋하게 강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은곳이라 생각을 한다. 어디어디를 꼭 가봐야 한다가 큰 의미가 없는 지역이긴 한데 아주 간단하게 말라카에는 이러이러한게 있다 정도로 정리를 하고자 한다.




네덜란드 광장과 말라카 교회

/Dutch Square & Christ Church Melaka

말라카 여행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 광장에 시계탑과 교회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모이며 사진도 많이 찍는다. 게다가 말라카 센트럴 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이 네덜란드 광장에서 하차를 해야해서 말라카에 온다면 무조건 한두번은 지나가게 되어있는 곳. 꽤 붐비는 곳으로 건물의 색깔이 꽤 인상적이다.


참고: 특별히 비용을 지불하며 입장하는 곳이 있는게 아니라 건물이나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많이 찍는 곳 



존커스트릿

/Jonker street

많은 레스토랑과 기념품 샵, 공방들이 모여있는 거리로 억지로 조금 비교를 하자면 우리의 홍대거리 또는 방콕 카오산로드 정도가 되는 여행을 와서 메인으로 다니게 되는 거리다. 곳곳을 둘러보면 모스크도 있고 중국식 사원도 많이 있는걸 볼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건물들이 많이 있어 그냥 길을 걸으며 사진찍고 아무 상점이나 들어가서 구경을 하며 보내기 좋다.



말라카 야시장

/Malacca night market

낮에는 식당이 있고 차가 지나다니던 존커스트릿에 저녁이 되면 노점이 깔리고 사람이 모인다. 동남아시아 어느 야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거리가 좁고 사람이 상상이상으로 많이 모여 그 어떤 야시장보다 복잡했던 곳이기도 하다. 다른 야시장과 조금 다른점은 길이 모이는곳에 노래를 부르고 공연을 하는 곳이 있다는 점과 우리 포장마차처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또 따로 모여있다. 특별히 찾아가지 않고 사람들을 따라가면 나온다.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고 복잡한 편이라 어느정도 땀을 많이 흘릴걸 각오하는걸 권하고 싶다. 


참고: 야시장이 서기 전에 한번 존커스트릿을 둘러보는걸 권하고 싶다. 야시장이 서면 너무나 복잡해지고 길가에 있는 상점에 들어가기가 어려워 진다. 



말라카 강

/Malacca river

말라카의 가장 중심을 지나 말라카 해협으로 연결되는 운하같은 강이 있는데 그 강가에는 까페와 펍들이 강을 보고 늘어서 있다. 더운 낮에는 강을 보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선선한 강가를 앞에두고 많은 사람들이 맥주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강가를 몇번 지나가봤는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여행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몸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밤에 강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 즐기지 못한게 아직도 아쉽다. 



세인트폴 성당(+산티아고 요새, 독립기념관)

/St Paul's Church

네덜란드 광장을 중심으로 존커스트릿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면 낮은 구릉위에 세인트폴 성당과 요새가 있다. 존커스트릿과 달리 이쪽에는 유적지나 가볼거리가 모여있는 편. 마카오의 성당이 조금 떠오르기도 했고, 이 성당이 고지대에 있어 말라카를 한번 쭉 둘러볼 수도 있다. 덤으로 말라카 해협까지 조금 보인다. 네덜란드 광장에서 바로 존커스르릿만 둘러보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으니 거리도 가깝고 한번 올라가서 성당과 다른 관광지를 한번 둘러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치킨 라이스

/Chicken rice

말레이시아 다른 곳에서도 맛볼 수 있는 이 하이난식 치킨라이스가 말라카에서 유명한건 아마 식감이 조금 독특한 라이스볼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 떡보다 조금 덜 쫀득한 식감의 라이스볼은 말라카에서만 맛볼수 있다고 하고 그래서인지 많은 현지인들이 치킨라이스 집에 줄을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분위기와 맛은 크게 비례한다 말하기 어려울것 같다. 그냥 타이밍이 맞으면 한번 경험해보는 정도를 권하고 싶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부담없이 당일 또는 1박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근교 도시.


가는방법 - 쿠알라룸푸르 기준, TBS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약 두시간 반 이동(가는방법 자세한 포스팅 링크)

일정 - 당일치기도 가능하나, 야시장과 말라카 강가 까페에 앉아 느긋하게 맥주한잔 마시는걸 권하고 싶어서 1박2일정도는 권하고 싶다.

  • 말라카에서는 낮에만 돌아다녀서 야시장을 못 가봤네요.
    사진으로 보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시장 구경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기에 재밌을 것 같습니다.
    Jonker Walk 바로 위의 사진... 색감이 좋으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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