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와 함께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말레이 북서쪽에 위치한 페낭에 가는 방법에 관한 글. 쿠알라룸푸르에서 거리가 꽤 먼편이고 여행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 페낭에 가는 방법은 꽤 다양한 편이라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방법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1.

항공편

아무래도 널리 알려진 여행지다보니 페낭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꼭 쿠알라룸푸르뿐 아니라 주변 국가의 다른 도시에서도 올 수 있다는 이야기. 당연히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도 항공편을 이용해 페낭에 갈 수 있다. 생각보다 오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이동하는 항공편 편수가 꽤 많은 편. 40분이면 페낭에 도착을 하지만 KLIA에 가는 시간과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 그리고 페낭에 도착해서 조지타운까지 들어가는 시간을 합치면 전체적으로는 4시간 가량 걸린다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고, 그래도 다른 교통편에 비해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에어아시아를 왕복으로 이용했는데, 두 편 모두 연착이 꽤 심했다.


+KL에는 수방공항이라는 KLIA보다 시내에서 훨씬 가까이 있는 작은공항이 있는데 이 공항에서 가는 방법도 있다(-태사랑 Satprem님)


비용: 에어아시아 기준 특가가 40링깃선. 60~100링깃정도는 편도로 생각해야 한다.

시간: 편도 40분정도(대신 공항에 오가는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KL시내와 공항거리가 60km 정도로 거리가 있는 편으로 한시간 가량 걸린다)

참고: 페낭 공항에서는 401E버스를 타면 조지타운으로 들어갈 수 있다(약 3링깃, 한시간 내외), 그랩이나 택시를 이용하면 30분정도면 도착.




2.

버스

여러종류의 버스가 있다. 그냥 일반적으로는 쿠알라룸푸르의 강남버스터미널 정도 되는 TBS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고, 조금 더 고급 버스를 타고 편하게 가고 싶으면 에어로라인(보통 KL-싱가폴을 오갈때 많이 탄다)버스를 이용해 가는 방법이 있다. 에어로라인의 경우 TBS가 아니라 쿠알라룸푸르 시내 가장 중심인 KLCC 코러스 호텔에서 탑승을 하는데 버스가 다른 버스에 비해 시설이 훨씬 더 좋고 터미널까지 멀리 안내려가도 좋은 장점이 있다. 또한 에어로라인 버스는 2층버스로 내부에 화장실도 있다. 


https://www.busonlineticket.com

https://www.aeroline.com.my


비용: 27인승 일반 버스는 40링깃 내외, 에어로라인은 60링깃

시간: 다섯시간 내외정도

참고: 페낭에도 여러 터미널이 있고 거기서 시내버스를 타고 조금 들어가야 한다. 일부 버스노선은 페낭에 도착해 페리를 타고 넘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3.

기차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페낭까지 4시간 15분 정도 걸린다. 다만 페낭 섬 안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내륙인 버터워스에 있는 기차역이 있어 그 기차역에서 페리를 타고 페낭섬으로 들어가야 한다. 버스나 항공편을 이용하면 차가 밀리거나 항공편 연착으로 인해 정확한 시간을 가늠하기 어렵기에 기차를 이용하면 정확한 시간을 가늠하기 좋은 장점이 있고, 버스나 비행기에 비해 확실히 편하게 갈 수 있지만 거의 매 시간마다 있는 버스나 항공편에 비해 하루에 이동하는 편수가 많지 않은게 단점이기도 하다.


http://www.ktmb.com.my/ktmb_ui


비용: 약 80링깃 정도로 버스와 일부 특가 비행편에 비해서는 비싼 편.

시간: 4시간 15분(KL센트럴 기준)

참고: 편수가 많지 않아 예약을 하는게 좋을것 같다.



페낭 조지타운 내 지역설명과 CAT 무료노선과 관련한 포스팅 바로가기(링크)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