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isi, Italia


여행을, 그것도 일정을 미리 다 계획하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한 두 곳쯤은 방문하기 너무 잘했다고 생각하는 곳이 있을것 같다.

내게도 그런 도시들이 여럿 있는데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아시시도 그런 도시 중 하나다.

가이드 북에도 한 페이지 이내로 비중있게 나오지 않을 정도로 작은 도시인데 생각보다 외로웠고 맞지 않았던 피렌체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 찾았던 곳이다.

피렌체와 가까운 도시를 찾다 시에나가 있어 시에나로 갈까 하다 아마도 당일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아시시로 갔던걸로 생각난다.

아시시 기차역에서 내려 올려다보면 산을 중심으로 마을이 있다.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성스러운 도시로 알려져 있다. 사진의 성당은 산 프란체스코 대성당.


피렌체는 오히려 사람이 많아 외로웠고, 이 굉장히 작은 도시에서는 조용하고 차분함이 주는 만족감에 하루하루 매일 연장하며 3~4일은 머무른 것 같다.

성스러운 도시답게, 한국 수녀님도 계시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뵙지 못해서 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다.

우연히 혼자 온 한국 사람들도 이때 만나기도 하고, 차분히 잘 쉬고 충전하고 이걸 바탕으로 다른 여행도 잘 즐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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