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캐년

/Pai Canyon

온천, 운해와 함께 빠이에서 아마 가장 많이 찾는 근교 관광지 중 하나인 빠이 캐년. 빠이 캐년도 다른 관광지들과 마찬가지로 시내와는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다. 시내와는 7km 정도 떨어진 거리로 스쿠터가 있어야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스쿠터를 이용해 20분 정도를 더 달려 도착했던 이곳의 인상은 캐년이라는 이름이 주는 절경이라거나 대자연의 느낌과는 거리가 조금 멀다는 인상과 생각보다 꽤 위험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낮은 구릉의 능선을 따라 쭉 걸을 수 있는 길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길이 좁은 곳들이 많고 사진에서 보이는것보다 훨씬 깊이기 깊은데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거기에 고운 흙길이어서 꽤 미끄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보통은 슬리퍼를 신고 느긋하게 다니는 빠이에서 슬리퍼로 여기를 다니는건 권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높게 자란 나무들 때문에 잘 느껴지지 않지만 사람이 걸을 수 있는 흙길 양옆은 꽤 깊은 낭떨어지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는데 정말 깊고 위험하다.


그래서 나는 위험해 보이는 코스는 안가로지르고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이는 루트로 쭉 둘러보고 자연을 즐겼다.


자세히 보면 이런식이다. 길은 좁고 흙은 미끄러운 편이며 이 사진으로도 잘 안보이지만 길 옆은 생각보다 꽤 깊은 낭떨어지가 있다. 그래도 심심하고 삼삼한듯한 빠이에서 찾아가서 한번 즐기고 구경할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생각보다 위험하지만 또 볼거리가 있는 빠이 근교 관광지


위치 - 빠이 시내 기준 남쪽으로 7km 정도. 스쿠터를 이용하면 20분 조금 더 걸린다

참고 - 걸어야 하며 조금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동화는 꼭 신자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