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센터에만 있다가 처음으로 주말에 동쪽으로 가봤다.
카통이라는 이스트코스트 근처에 있는 지역인데, 전통 스타일의 가옥과 상점이 많았던 곳.

버스로 갔고 우리가 있는 리버밸리에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내려서 보이는 건 센트럴에서 늘 보던 높은 건물들이 아닌 낮은 건물과 낮은 쇼핑몰.

카통 스퀘어어 맞은 편에 레드하우스라고 있는데 카통의 역사적인 건물이라고 한다.
페라나칸 스타일의 건물로 이 주변에 이런 페라나칸 스타일의 건물들이 많았다.
1920년에 만들어진 건물로 빵집으로 유명했다고 한다(지금은 복원된 건물).

이 주변을 쭉 거닐면서 둘러보는데 페라나칸 스타일의 건축물들이 많았고
편집샵이나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매장들이 많았다.
우리로 치면 삼청동과 정말 많이 비슷한 느낌.

스타벅스도 이 지역 톤과 맞게 낮은 건물에 있다.

싱가폴 센트럴과 분위기가 아주 많이 달랐는데,
여기는 소소한 펍들이 많았고 독일 맥주를 취급하는 레스토랑이나 펍들도 꽤 보였다.
각잡고 마셔야 하는 센트럴과 다르게 좀 더 칠한 느낌이 들었다.



식사 시간이 아니기도 했고, 먹고 마시는건 동네를 선호해서 식당에 가지는 않았는데
카통이 락사와 함께 카야토스트가 유명하다고 한다.
지역 분위기도 옛스럽고 유명한 메뉴 또한 전통 느낌이 강하다.

다만 지역이 주는 분위기와 아주 달랐던 건 여길 찾는 사람들이 싱가폴 센트럴과 아주 달랐다는 점.
사실 싱가폴 센트럴 안에서 오차드나 리버밸리 탄종파가 등등 가장 중심이 되는곳들을 돌아다니고 지내보면서
싱가포르 사람들이 수수하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다.
꾸미거나 관리하는 느낌없이 그냥 자연스럽고 편한느낌?
근데 이 지역에서 본 싱가포르 로컬들은 젊기도 하고 센트럴보다
확실히 많이 세련된 정말 딱 느껴지게 세련된 사람들이 많았다.
비슷비슷한 쇼핑몰들만 있고 비싼 센트럴이 아닌 조금 더 감성적인 곳으로 놀러나오나하는 생각을 해봤다.
―
단기 여행자에겐 추천이 어려운 지역이지만
이스트코스트 근처에 머무르거나, 일정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
편집샵이나 전통 음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겐 추천해도 좋을것 같은 지역.
다음엔 이스트코스트 파크도 함께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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