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톤(Sathon)

방콕에서 쌈센과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익숙한 지역. 호텔도 많고 음식점들도 많아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지역이긴 한데 그것보다는 방콕의 오피스들이 이 지역에 많이 모여있어 방콕의 여의도나 강남정도 되는 지역이다. 방콕에서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들의 오피스가 이 지역에 많이 있는데 그 이유로 로컬들이 많고 가이드북이나 여행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식당이나 펍 들도 많이 있는 곳이다.


오피스 단지 사이를 BTS가 지나다니는데 대단한 건 아니지만 바라보면 또 재밌다. 사톤 지역에는 Sala Daeng, Chong Nonsi,  Surasak 역들이 있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역은 총논시역이다. 오피스 타운 한가운데 있고 사톤 정중앙정도 되는 역이다. 이 총논시 역에서 내리면 바로 마하나콘과 마하나콘 큐브가 있다. 여행으로 이 지역에 방문한다면 보통 살라댕역을 이용하게 되고, 그 역 주변에는 쇼핑몰들과 야시장, 노점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 있다.


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마하나콘.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총논시역을 기준으로 스카이워크처럼 사람들이 도로 위로 걸어다닐 수 있다.


나처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찍어봤다.


방콕하면 카오산로드 정도만 생각하고 처음 BTS로 이 지역을 지날때 고층 건물들이 많고 생각보다 깔끔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지역마다 느낌이 참 다른것 같다.

오피스 단지다 보니 출퇴근 시간에는 정말 많이 밀리는 지역이다. 여기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서 머물렀는데 저녁에 택시로 스쿰빗에 가다가 교통체증이 너무나 심해 중간에 내려서 갔던 기억이 있다. 


나는 삼얀에 있었는데 숙소에서 사톤쪽을 바라보는게 참 좋았다.


룸피니 공원입구에서 바라본 사톤지역. 호텔도 많고 빌딩도 많다. 확실히 카오산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숙소를 이 지역에 잡은게 아니라면 짧은 일정으로 이 지역을 방문할 일이 크게 없을것 같은데 그래도 여행자거리에서 보는 로컬과 달리 진짜 방콕 사람들을 볼 수 있는것 같아서 이 지역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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