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gee

/작고 아담한 치앙마이 까페 카지

핑강 주변에 갈만한 곳을 찾다 구글맵에서 찾은 까페. 이번 치앙마이에서는 구글맵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은 것 같다. 포털이 아닌 유튜브나 구글맵으로 검색하는 시대가 이미 온 것 같다. 생각보다 한국분들 후기도 많았고 대체로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들이 많아 미세먼지가 아주 많았던 날 택시를 타고 방문했었다.


처음엔 까페 내부가 어두워 문을 닫은줄 알았다. 가까이 가서 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조용한듯 작고 차분한 톤이 낮은 까페. 망원, 연남, 상수 골목 안에 들어가면 이런 분위기의 까페들이 참 많았던 시절이 있다. 이런 분위기가 태국에도 물론 많지만 우리처럼 보편적인게 아니어서 태국 로컬 분들이 계속 많이 찾았고 다들 제 각각의 카메라로 이것저것 남기는 분들이 나포함 많았다.


카운터 옆에는 작게 빵과 케익을 판매했는데 천연이스트를 이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빵, 베이글 그리고 커피를 주문.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작은 까페가 주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커피와 빵도 잘 즐긴것 같다.


주문한 라떼. 여기는 플랫화이트가 없는걸로 기억한다. 포스팅을 하며 후기들을 다시 한번 보니 아메리카노의 경우 산미가 꽤 강하다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신 맛이 강한 커피는 나도 꽤 안좋아해서 다행히 잘 피해간것 같다.


아담하고 차분한 까페가 마음에 들었고 마침 또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참 좋았다. 딱 하나 아쉬운건 미세먼지가 너무 많고 비가 내리지 않은지 몇 달이 지나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차분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던것 같다.



 - 크게 모나지 않은 맛. 아메리카노의 경우 산미가 강하다는 후기가 많다 ★★★★

가격 - 메뉴 하나 당 70~80 밧 ★★★☆

위치 - 핑강 너머에 있는데 아무래도 그랩이나 썽태우를 이용하는걸 추천  ★★★

참고 - 테이블에 3~4개 정도로 굉장히 작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수 있으며, 바로 옆에 채식당과 디자인 소품점의 경우 다 이전을 했다(함께 즐기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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