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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예전에 작성한 포스팅이며(수정은 올해1월, 작성은 작년 11월전),

관련한 최신 포스팅은 링크로 걸어놓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아시아 대표 관광지 방콕.

다양한 매력이 넘쳐, 여러번 방문하고 오래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포스팅은 방콕에 처음 방문하거나 스탑오버 등으로 짧은 일정을 방문해 가이드북을 구매하기 애매하거나

자료를 찾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정말 기본적이고 무난한 방콕의 필수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방콕의 매력은 지금 포스팅하는 곳들처럼 널리 알려진 관광지보다 골목에 숨어있는 맛집이나 로컬이 더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즉, 이건 정답이 아니고 참고만 하고, 조금 더 오래 머물 예정이라면 가이드북 한권정도는 구매하자.



카오산로드

[Khaosan Road]

 

우리 홍대-이태원 정도로 수많은 게스트하우스와 펍, 레스토랑이 있고 많은 배낭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우리가 이태원이나 홍대에 어떤 건물을 보고 관광을 하는게 아니듯,

카오산 로드도 수많은 펍들과 레스토랑 있어 술·음식과 함께 밤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밤이 늦으면 늦어질수록 사람이 더 많이 모이고 분위기가 좋으니 조금 느긋하게 방문하는걸 추천.

꼭 술은 안마셔도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어도 좋고, 수많은 여행자들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외국에 나와있음을 크게 실감할 수 있을거라 본다.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방콕에 가면 꼭 방문해야할 곳 -


장소: 방콕 구시가지

소요시간: 2시간+

참고: 낮보다는 저녁, 저녁보다는 밤에 방문하자.






왕궁(왓 프라깨우)

[Grand Palace]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경복궁을 가듯, 태국의가장 대표적인 관광지.

왕궁안에는 에메랄드 사원이라 불리우는 왓 프라깨우도 있고, 와불이 있는 왓포도 있다.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니, 관광지 관광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한번은 방문하는 걸 권하고 싶다.


-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


장소: 방콕 구시가지

소요시간: 3시간내외

참고: 민소매나 짧은 반바지는 입장이 제한된다.

구시가지에 있는 왓아룬과 카오산로드를 같은 날 일정으로 짜면 동선에 좋다.






왓아룬

[Wat Arun]

 

새벽 사원이라 불리우는 대표적인 방콕의 아름다운 사원 중 하나.

왕궁 기준 짜오프라야 강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 따띠안(Tha tian)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며,

예전에는 왓아룬에 올라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보수중에 있어 올라갈 수 없다.

일몰 때 왕궁쪽 강가에 위치해 있는 까페나 레스토랑에서 강 너머 왓아룬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는것도 추천하고 싶다.

저녁을 여기서 보내고 밤에 가까운 카오산으로 넘어가서 맥주와 음악을 즐기면 좋다.


- 짜오프라야 강가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원 -


장소: 짜오프라야 강 건너편

소요시간: 30분+

참고: 공사중이라 올라갈 수 없다. 루프탑바에서 야경과 함께 즐기는 것도 추천.






씨암

[Siam]

방콕 중심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우리 명동정도로 보면 좋다.

동남아를 방문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가지는 동남아는 가난하거나 지저분하다는 편견을 아주 쉽게 깰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별한 관광보다는 우리 코엑스 같은 몰들이 모여 있어 방콕 현지 젊은 사람들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카오산이나 스쿰빗은 여행자가 많아 방콕 로컬들이 많지 않은데,

씨암의 경우 쇼핑할 곳과 레스토랑이 많고 대학가도 옆에 있어 현지 사람들이 아주 많이 찾는 곳이다.

가뜩이나 더운 방콕, 대낮에 시원한 쇼핑몰에 들어가 로컬들의 모습도 보며 쇼핑하기 아주 좋다.


- 방콕 현지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히 보고 싶다면 -


장소: 신시가지. BTS Siam역

참고: 대형 쇼핑몰들과 대학가 주변 레스토랑이 많고, 밤에는 대부분 문을 닫는다.






짜뚜짝시장

[Chatuchak Market]

 

방콕 최대 주말시장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열리며 정말 많은 것들을 판매한다.

관광지나 카오산에서 파는 관광객을 위한 물건들은 짜뚜짝시장에서 구매를 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워낙 시장자체가 크고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니 일정에 주말이 끼어있다면 가급적 들러서

쇼핑도 하고 주변사람들 선물할것들도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길을 잃을 정도로 큰 편이니 많이 걸을 각오를 하고, 넉넉히 시간을 계산해서 방문하자.


- 기념품이나 선물할 것들을 구매하고 싶다면 필수코스 -


장소: 방콕북부, BTS Mo Chit, MRT Chatuchak Market역

소요시간: 3시간+

참고: 야시장이 아니어서 저녁에는 문을 닫는다. 일찍 편한 신발을 신고 방문하자.






마사지

[Massage]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타이 마사지의 본고장.

한국에 비해 절반이상 저렴하니 마사지를 좋아하지 않아도 꼭 한두번은 받자.

방콕 전역에 마사지 샵들이 있으니 꼭 블로그나 인터넷에 유명한 집을 찾아가지 않아도 좋다.

다만, 카오산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노상 마사지샵은 크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 더운 낮에는 돌아다니지 말고 시원하게 마사지를 -


참고: 밤이나 저녁보다는 낮이나 오전에 가면 더 성의있고 정성스럽게 받을 수 있다.






루프탑 바, 재즈 바

[Rooftop·Jazz bar]

 

방콕은 야경이 아름다워 루프탑바가 유명한 편이다.

워낙 고층 빌딩도 많은편이고, 나이트라이프가 발달한 도시답게 그 빌딩들에 바들도 많이 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방콕 3대 루프탑바 등이 나오는데, 이런 곳들 말고도 많은 바들이 있으니 새로운 바들을 찾아 가는 가는것도 권하고 싶다.

여기에 더하여 많은 라이브 재즈바가 방콕 전역에 있고 일부는 퀄리티가 좋은곳도 있으니 한번 저녁먹고 방문해보자.


- 커플끼리 방콕에 왔다면 꼭 한번 방문하자 -


장소: 방콕 전역

참고: 드레스 코드가 있는 곳들이 많으니, 단정하게 입고 가자.






클러빙

[Clubbing]

 

나이트라이프가 굉장히 발달한 도시답게, 정말 많은 클럽들이 있다.

카오산의 배낭여행자들과 서양사람들이 많이 찾는 클럽부터(더클럽),

우리 홍대클럽 같이 대중적인 곳들도 있고(RCA),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클럽(펑키빌라, 데모)도 있다.

즉, 취향에 맞게 자신이 머무는 곳에 맞게 골라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방콕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보통 위스키 한병을 시키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

이게 부담스럽거나 가볍게 즐겨보고 싶다면 맥주 한병만 시켜도 부담없는 카오산 클럽부터 가보자.


- 나이트라이프가 발달한 도시이니, 일찍 잠들지 말고 한번쯤은 방문하자 -


장소: 카오산, 라차다, 에까마이 등 방콕 전역

소요시간: 오후 10시 이후

참고: 카오산 클럽을 가는게 아니면 단정히 입으면 좋고, 여권사본은 꼭 챙겨가자.





     이 아래부터는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코스     



차이나타운

[China town]

 

방콕에서 왜 차이나타운을? 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곳이다.

어두운 방콕 밤에 붉은 간판이 가득한 곳을 가면 여기가 중국인지 태국인지 헷갈리며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하기 쉽상이다.

낮보다 저녁 이후 방문을 권하고 싶고, 정말 많은 노점상들이 있다.

이 중 해산물 노점음식점이 두곳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유명한데, 차이나타운 메인로드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노점에서 해산물을 먹는걸 볼 수 있으니 만약 가게 된다면 저녁정도 해결하는것도 추천하고 싶다.


장소: 구시가지 남쪽 차이나타운

소요시간: 1시간+

참고: 저녁 이후에 방문하는 걸 권하고 싶다.





엠콰티어, 엠포리움

[EmQuartier, Emporium]

 

스쿰빗 대로를 마주보고 있는 이 고급백화점들 중 엠콰티어는 새로 생긴 백화점이다.

필수적으로 가봐야할 곳은 아니지만 시암센터나 파라곤, 센탄월드가 지겹다면 이 고급 백화점 방문도 추천하고 싶다.

다양한 브랜드들과 시원한건 말할것도 없고, 꽤 독특한 인테리어와 외관도 인상적이다.

더하여 엠콰티어 상층에는 정원이 꾸며져 있는데 사진찍기 좋으며, 좋은 식당들이 꽤 많이 있다.

비슷한 태국음식에 지쳤거나, 한두끼 정도 인테리어 좋은 시원한곳에서 좋은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장소: BTS Phrom Phong역과 연결되어 있다. 

참고: 엠콰티어 꼭대기 층은 방문할 가치가 있다.





룸피니공원

[Lumpini Park]

방콕의 가장 큰 공원으로, 사톤과 칫롬 근처에 있다.

사톤에 머물 때 주말마다 조깅을 나갔던 곳인데, 콘크리트 건물만 있는 대도시에 지쳤다면 가볼만 하다.

방콕 사람들이 운동하고 조깅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사톤 근처에 머문다면 덥지 않은 오전에 몸도 풀겸 조깅하기에 아주 좋다.


장소: MRT Silom, Lumphini 역

참고: 해 떨어지고 방문하지 말자



위에 코스들을 기준으로 날이 덥고 습한걸 고려하여 조금 널널하게 일정을 짜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낮은 더우니 가급적 쇼핑몰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과일쥬스도 마시고 마사지샵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권하고 싶고

이 코스들에 방콕 교외가 궁금하다면 여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수상시장이나 깐짜나부리 또는 파타야에 하루정도 다녀오는 것도 좋다.

여행사는 카오산에 엄청 모여 있으니 가서 가격을 비교해 보고 결정하면 좋고, 그냥 방콕에서만 느긋하게 보내는것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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