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부킷빈땅이나 창깟으로 나가 맥주를 즐기는데 주중에는 거리가 조금 있어 자주 가기 어려운 관계로 종종 숙소 옆 대형마트에서 맥주를 사다 마시곤 한다.

대형마트다 보니 일반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맥주들보다 종류가 조금 더 많은편이고 가격도 편의점에 비해 꽤 저렴한 편인데, 저렴하다고 해도 주류세가 붙는 국가답게 330ml 작은 캔 하나가 7~10링깃 선 정도로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수준이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작은캔이 대형마트에서 약 2천원이상 한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편의점으로 가면 더 비싸진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즐겨마시는 맥주가 생겼는데 칼스버그 드라프트다. 칼스버그 오리지널은 워낙 유명하고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인데 칼스버그 드라프트는 쿠알라룸푸르에 와서 처음 접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뒷맛이 써서 칼스버그 캔맥주는 정말 잘 안마셨는데 드라프트의 경우 오리지널과 다르게 정말 부드러워 마시기 좋은 편. 여기에 몇달 있으며 칼스버그 드라프트를 수십캔은 마신것 같다. 하하..


그 외에도 타이거에서 나온 밀맥주인 타이거 화이트와 기네스 포리너 엑스트라, 기네스 브라이트 스타우트의 경우 한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맥주니 쿠알라룸푸르에 방문한다면 한번쯤 맛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칼스버그 드라프트는 정말 좋았고 기네스 브라이트 스타우트의 경우 가볍고 시큼한 맛이 있어 다시 마시고 싶지 않은 맛이었다. 기네스 오리지널은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볼 수 없고 펍에가면 생맥주로 쉽게 접할 수 있다.


참고로 편의점의 경우 여기 대형마트 금액에 비해 3~4링깃 정도 더 비싸다 생각하면 된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