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앤 델루카

/Dean & Deluca

미국계 식료품 체인점으로 한국을 포함 세계 여러도시에 진출해있는 딘앤델루카. 특히 방콕에는 10개 넘는 브랜치가 있고 그 중 마켓형태로 가장 큰 싸톤 마하나콘 큐브에 있는 매장에서 브런치를 즐겼다.


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마하나콘. 건물 디자인이 굉장히 독특하다. 이 마나하콘 바로 옆에 마하나콘 큐브라는 작은 별채같은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1층에 딘앤델루카가 있다. 


이렇게 1층에 딘앤델루카 마켓이 있다. 건물 유리에 비쳐서 보이는게 BTS 총논시역. 총논시역과 거의 바로 연결이 되어있으며 참고로 여기서 약 200미터정도 옆에 있는 사톤 스퀘어타워에도 작은 브랜치가 있다. 그래도 기왕이면 가장 큰 매장으로 가는걸 추천하고 싶다.


높은 천고에 이것저것 식재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또 조리도 해준다. 사진으로 보이는 방향말고 뒤쪽에도 테이블과 넓은 공간이 있다. 작은 백화점 푸드코트 같기도 하다. 방콕 내 다른 지점은 대부분 까페형식이며 여기 마하나콘 큐브에 있는 매장은 그냥 둘러보고 구경하기에도 좋은 편. 전에 사톤에 머물렀을때 그때는 딘앤델루카라는걸 몰랐는데 그냥 내부 신기해서 오전에 조깅나왔다가 가끔 구경하고 음식을 포장해 갔던 기억이 있다.


이건 몇년전에 포장했던 연어 스테이크. 예전 사진을 한번 찾아보니 다행히 남아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조식. 대단한 맛이라고 하기는 조금 어렵고 매장이 주는 분위기와 음식 향, 서비스 등은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분위기가 아주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단했던건 마하나콘 큐브의 화장실. 브런치 까페 포스팅에 갑자기 화장실 이야기라 조금 뜬금없지만 내가 가본 화장실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먼저 다녀온 L이 정말 고급스럽고 깨끗하다고 이야기해줘 뭐 화장실을.. 이러며 가봤는데 가자마자 웃음이 나왔다. 넓진 않지만 정말 고급스럽다. 참고로 화장실은 딘앤델루카가 있는 1층이 아니라 지하로 한층 내려가야 있다. 


딘앤델루카의 안좋은 평가도 많은데 그 대부분의 이유는 음식 맛이 아니라 가격대. 고급스러움이 컨셉이긴해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이긴 하다. 조식 메뉴가 저렴한게 3~400바트 정도에 보통 메뉴들도 다 2~300바트 이상으로(여기에 추가로 세금이 또 붙는다!) 그 금액자체가 비싸다기보다 방콕에서 비슷한 비용으로 조금 더 좋은곳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이 많아 후한 평점은 못 받는것 같다. 메뉴 출처는 딘앤델루카 페이스북이며 매장마다 가격과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특이한것들도 많으니 선물이나 기념품을 보러 매장에 방문해서 구경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가서 선물등을 구매하고 커피한잔 마시고 나오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사톤 근처에 머무른다면 한번 방문해도 좋을것 같다. 정말 다양한 식료품들이 있는데 포장도 잘되어있어 선물이나 기념품으로 가져가기 좋다 + 분위기도 아주 좋은편이고 화장실이 정말 대단하다


맛 - 보통 브런치 까페에 가면 맛볼수 있는 정도 또는 조금 더 괜찮은 정도 ★★★☆

가격 - 가치로 따지면 방콕 다른 곳에가면 더 편하고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위치 - BTS 총논시역 출구기준 도보 20~30미터 ★★★★★

참고 - 화장실이 아주 좋다. 독특하게 포장된 여러 식료품들이 많이있는데 선물이나 기념품으로 충분히 구매할만한 것들이 많이 있어 부담없이 구경가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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