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시내들어가기

참 설레이는 공항.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대부분 공항을 떠올리면 새로운곳이라 그런지 설레임이 큰데 그런 공항들 중 유독 수완나품을 생각하면 더 기분이 좋은것 같다.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방문했던 도시기도 하고 방문하는 곳마다 성격이 달라 매번 새롭기도 한게 방콕인것 같다. 


my.flightradar24를 이용하여 정리한 이용했던 공항들. 돈므앙을 포함해 방콕 공항을 열여덟번 이용을 했다고 나오는데 그 중 수완나품이 열네번으로 가장 많이 이용한 공항으로 나온다.


도착을 해서 입국심사장으로 가는길은 장식이 되어있지 않은 듯 콘크리트가 그대로 보이는 천장 때문에 삭막한 느낌을 조금 주는데 또 이 낮은 천장과 양 옆에 게이트들을 보면 묘하게 기분이 좋다.


방콕을 기준으로 다른곳들도 많이 다녀서 정말 다양한 시간에 수완나품을 이용했던것 같다. 새벽 비행기도 타보고 또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 공항에서 몇시간 노숙을 했던 경험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용인지 뱀인지 처음에 이 조각을 봤을땐 그냥 신기하다는 생각만 했는데 몇 번 방콕을 다니다보니 이 조각을 볼때면 떠난다는 생각에 썩 기분이 좋지 않다.



다른 이야기를 조금 했는데 이제부터 수완나품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정리.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방콕을 방문해서 대부분 쉽게 검색이 되는 내용이라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종종 이용하는 조금 다른 방법을 적어볼까 한다.


우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으로 크게 세가지가 있다.

S1 버스, 택시(or 그랩), 공항철도



1.

S1 버스

비교적 최근에 생긴 교통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해 구시가지인 카오산까지 들어가는 방법이다. 1층 7번 게이트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60바트 정도로 저렴하다.

장: 60바트 정도로 가장 저렴한 이동수단(카오산 기준)

단: 사람이 몰릴수 있고 차가 밀릴수도 있다 + 카오산까지 약 7 정거장 + 한시간 조금 더 걸린다 + 오후8시 운행 종료



2.

택시

수완나품 공항에서는 택시를 잡아주기 때문에 미터 택시를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해 내릴때 톨비를 지불해야 하는데 

장: 가장 편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단: 상대적으로 가장 비싼 비용으로 목적지마다 다 다르지만 보통 카오산이나 시내까지 4~500바트 정도 나온다(톨비 포함), 시내면 아주 밀릴수도 있다.

참고: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며 톨비도 승객이 지불해야하는데 두번정도 톨게이트를 지나간다. 공항에서 발급해준 목적지 영수증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영수증에 차량번호와 정보가 있기때문에 건네주지 말자.



3.

공항철도

교통 체증없이 가장 빠르게 시내까지 들어갈 수 있다.

장: 빠르고 저렴하며 정확하다. 40바트 정도면 시내로 들어갈 수 있는데 철도 시설이 버스나 다른 수단에 비해 꽤 좋다.

단: 로컬들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 최종 목적지까지 BTS 또는 MRT 등을 이용해야 한다.



4.

특별한건 아니지만 내가 자주 이용한 방법은 공항철도 종점인 Phaya Thai까지 철도로 간 뒤에 내려서 미터택시를 이용해 카오산이나 쌈센으로 많이 들어갔다. 사실 태국 택시비용이 비싼건 아니지만 특히 시내에 들어오면 밀리는 경우가 많아 이용한 방법인데 보통 내 목적지는 삼센이였고 파야타이에서 삼센까지 두씻 앞을 지나서 가면 10분 정도면 도착해서 이 방법을 자주 이용했다(물론 비용절감도 크게 된다)


다만 파야타이역에서 내려 아무곳에서 택시를 잡으면 안되고 카오산이나 삼센 방향에 서서 잡아야 한다. 다른 방면으로 잡으면 시내로 들어가기도 하고 또 시내로 돌아들어가 교통이 밀리면 번거롭게 환승하는 이유가 없어지니 위 지도에 표시한 방면으로 내려가서 택시를 잡으면 된다. 공항철도 종점이라 삐끼 택시기사들도 조금 있기때문에 2~3분만 도보로 나가면 그들을 피할수 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는 건물을 끼고 살짝 돌아서 탑승하면 된다.


다시 말하지만 철도에 내려서 미터 택시를 잡아야 하는 작은수고가 있기때문에 모두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다. 여기서 택시를 타면 두씻앞 길을 통해서 구시가지로 들어가는데 정말 많이 이용했지만 크게 밀렸던 경험은 없고, 안밀리면 10분이면 삼센까지는 도착했다. 비용은 미터로 80~90바트 정도. 


참고: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툭툭과 철도역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는 택시는 타지말자. 툭툭기사들이 가자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매연에 택시보다 훨씬 비싸고 위험하다. 빈택시를 잡아서 탑승전에 미터로 가자고 한번 물어보면 관광지가 아니어서 지나가는 택시는 보통 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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