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on Project the Cafe

/작업하기 좋은 치앙마이 까페

치앙마이에는 여기저기 다양한 컨셉의 좋은 까페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싼티탐을 돌아다니다 홍보 배너가 곳곳에 있어 대체 어떤곳일까 하고 찾았던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무엇보다 노트북을 가지고 작업하기 좋은 분위기의 까페였다. 이름 조금 길기도 해서 우리는 보통 P cafe라 부르는 곳이기도 하다.


까페는 싼티탐 바깥쪽 시골같은 골목길 안쪽에 있는데 그 골목길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이렇게 2층짜리 깔끔하고 큰 건물이 나온다. 1-2층 모두 운영이 되며 1층은 넓은 테이블들이 있고 조용한 편이며 2층은 작은 테이블들이 있고 주문을 받는 카운터가 있다.


2층에 올라가면 식물들이 많아 자연적인 느낌이 많이 풍긴다.


다양한 커피종류들이 있고 와플이랑 요거트볼(?) 등이 있다.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패션프루츠가 들어간 음료나 디져트들도 많은 편.


P 까페의 가장 큰 장점인 1층. 코워킹 장소로도 제공이 되는 것 같은데 1층의 경우 테이블이 다 넓고 전기를 꼽을 수 있게 플러그가 다 있었다. 


이렇게 다 넓직한 좌석들이 1층에 있고 공간을 꽤 시원시원하게 사용해서 불편함이 없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1층에는 대부분 다 노트북을 들고 일하는 손님들이 많으며 다들 자주와서 일을 하는지 서로 알고 지내는 손님들이 많은 분위기였다. 그리고 아무래도 카운터가 2층에 있다보니 오래 있어도 눈치를 받지 않고 다들 일하는 분위기라 1층은 꽤 조용한 편.


이런 좌석도 있는데 주말이나 오전에 가면 조금 조용한 편이고 오후가되면 사람들이 모이는 분위기다. 아무래도 오후에는 덥기도하고 커피 한잔이 필요해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 같다.


처음 방문했을 때 주문했던 커피와 크로아상. 커피는 무난하니 좋았고 크로아상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버터나 잼도 안나오고 꿀이 따로 나오는데 이 부분을 떠나 빵이 오래된 듯 조금 질기고 눅눅한 느낌이었다.


뜨거운 라떼와 아메리카노. 신경써서 잘 내리진 커피들.


패션 프룻관련 메뉴들이 많았는데 패션 프룻소다도 주문해봤다. 시원하고 상큼하고 좋다.


하루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다른 커피들과 달리 약간 레몬티 맛이 났다. 처음에는 그런게 덜했는데 마시다보니 과일느낌이 많이났고 그래서 자세히 보니 아메리카노 안에 레몬 한 조각이 들어있었다. 레몬이 들어간 아메리카노는 처음이어서 직원이 실수로 넣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과 이 곳의 컨셉인가 궁금해하다 다른 메뉴도 주문할 겸 올라가서 물어보니 이 곳은 아메리카노에 레몬을 함께 넣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앞으로 이야기를 하면 빼서 준다고 하여 이 뒤에 방문했을떈 따로 이야기를 해서 레몬없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말차라떼를 주문했는데 말차와 우유로 직접 만들어주셨다. 


레몬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아보카도가 들어간 샐러드. 아보카도가 환경에도 꽤 안좋고 카르텔들의 주머니를 불린다는 이야기가 꽤 많다. 앞으로는 조금 더 신경써서 주문해야겠단 생각을 한다.


와플. 



작업하기 꽤 좋은 까페. 조용하고 커피도 맛있다.


 - 크로아상을 제외하고 나쁘지 않았다. 샐러드와 와플도 잘 나온다 ★★★☆

가격 - 음료당 60~80밧 ★★★★

위치 - 산티탐 외곽에 있어 님만이나 올드타운에 머무르며 이 까페만을 위해 오기는 조금 무리가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

서비스 - 친절한 직원분들 ★★★★

참고 - 월요일에 쉬며, 오전 8시부터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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