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푸르
[Jodhpur, India]
인도 라자스탄 주의 블루시티 조드푸르. 우리에겐 배우 공유와 임수정 주연작인 '김종욱 찾기'의 배경이 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파란 페인트가 도심 건물들 곳곳에 칠해져 블루시티라 불리는데, 전망대나 어디 조금 높은곳에 올라서 도시를 내려다 보면 파란 집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파란 집들과 함께 조드푸르 어디에서나 보이는 큰 요새가 산 위에 있는데, 메헤랑가르다. 자이살메르 성이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면,
이 메헤랑가르 요새는 현지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다. 대신 잘 관리가 되어있고 이 요새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도 정말 좋은편이다.
여기에 더해 조드푸를 향신료가 유명한데 여행자들이 한번은 들리는 시계탑 시장에서 향신료를 구경하며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후추와 커리등을 판매하는데, 나는 후추와 짜이용도의 홍차와 마살라를 구매했다.
마지막으로 조드푸르에서 만나서 이야기 해본 사람들은 다들 조드푸르에 대해 정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유독 친절한 사람들이 많았다.
요새나 다른 관광지 뿐 아니라 사람들이 주는 매력이 컸던 도시라 생각이 들며, 많은 날짜가 필요한 도시가 아니니 한번 들려보는걸 권하고 싶다.
- 웅장한 메헤랑가르와 파란 도시 -
둘러보거나 해봐야 할 것
메헤랑가르 요새, 자스완트 타다, 우메이드 바완 팰리스, 시계탑 시장에서 향신료 구경하기 등
어떻게 가야할까?
위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 라자스탄 주 한 가운데 위치해 있는 도시라 접근이 꽤 좋은 편이다.
자이살메르와 자이푸르에서는 기차로 접근이 가능하며, 기차 편수도 많아 방문하기 쉽다.
라자스탄 일주를 생각한다면, 자이살메르에서 조드푸르로 가도 좋고, 자이푸르에서 조드푸르로 가도 좋다.
다만, 우다이푸르와는 거리는 가깝지만 기차가 바로 연결된게 아니어서 버스를 이용해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버스가 불편해 안내키는 사람 중, 라자스탄 일주를 생각한다면 델리-자이살메르-조드푸르-자이푸르-우다이푸르 이 루트로 가면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언제가면 좋을까?
우기가 끝난 10월부터 3월정도까지가 여행하기 좋은 시즌이다.
가급적 4-5월 혹서기 시즌은 피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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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면 좋은 여행지
자이살메르, 자이푸르, 우다이푸르
가는 법과 반대되는 내용이다. 라자스탄 한 가운데 있어 어느 도시로 가나 접근이 용이하다.
다만 우다이푸르는 기차가 바로 연결된게 아니어서 버스로만 바로 갈 수 있으며, 만약 기차를 꼭 이용하고 싶다면 자이푸르에서 돌아가는 방법밖에는 없다.
이런 이유로 조드푸르 현지 사람들도 버스를 이용하라 많이 권했는데, 생각보다 쾌적하고 빠르게 우다이푸르로 갈 수 있었다.
어떤 사람에게 잘 어울릴까?
향신료에 관심이 있는 사람, 영화 김종욱 찾기를 인상깊게 본 사람, 라자스탄 일주를 생각하는 사람, 잘 관리된 웅장한 요새나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 등
참고
중심이 되는 시계탑 시장 근처에 있는 숙소들과, 메헤랑가르 요새 밑에 있는 어느정도 언덕을 올라야 있는 숙소들로 나뉘어 지는데,
두 곳 모두 묵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아래에서 메헤랑가르 요새를 바라보는 뷰가 더 좋았다.
생각하는 것보다 도시 전체가 파랗지 않으며, 특히 그리스 산토리니 같이 청량한 느낌의 파란 도시는 아니다.
북인도만 여행할 계획이면, 향신료를 조드푸르에서 구매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인 추천
★★★☆
메헤랑가르 요새와 도심 골목길에 있는 파란 집들을 구경하는 것으로도 가볼 가치가 있다.
메헤랑가르 요새. 사암언덕위에 지어진 요새로, 안에는 궁전과 보존이 잘 된 건축물들이 많이 있다. 다른 도시들보다 보전이 정말 잘 된 건축물.
방어를 위해 언덕위에 지은 요새라, 걸어올라 가기에는 조금 덥고 귀찮을 수 있다. 걷고 오르는게 귀찮다면 아래 도심에서 오토릭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심에서 올려다보는 메헤랑가르 요새 야경
조드푸르 시계탑이 있는 시장인데, 이 시장을 지나면 구시가지로 여행자들이 묵는 숙소와 지역이 나온다.
시계탑을 둘러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과일부터 차, 향신료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구매하는것도 좋다.
조드푸르 로컬지역 사진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사진을 찍어달라 요청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위는 메헤랑가르 요새에서 내려다 본 사진과 아래는 메헤랑가르 언덕 밑 숙소에 찍은 도시모습.
이 두 사진은 자스완트 타다. 메헤랑가르 요새와 가까이 있는 편이니 한번 같이 들러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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