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인도 라자스탄 골든시티 자이살메르

자이살메르

[Jaisalmer, India]

라자스탄 주의 서쪽에 위치한 골든시티라 불리우는 자이살메르. 인도를 방문할 때 가장 기대를 하며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

자이살메르 하면 유명한게 두가지가 있는데, 자이살메르 성과 사막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낙타사파리가 유명한 곳이다.

사막 한가운데 황금빛 성이 있다는게 인상 깊은데 여기에 더하여 자이살메르는 다른 라자스탄 성들과 다르게 성 안에 사람들이 아직도 머물며 지내고 있다.

이 덕분에 별도의 입장료 없이 성에 들어갈 수 있으며 성 안에 있는 많은 숙소에서 직접 머물러 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성 안에 위치한 전망이 좋은 숙소를 잡는다면, 높은 성 위에서 도시를 내려다 보며 머물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기에 1박이나 2박정도 일정으로 근교 사막에 나가서 별도 보고 밤을 지새우는 낙타 사파리도 유명하고,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 같은 차분한 가디사르 호수도 인상적이다.

사막 한 가운데 있는 황금빛 성과 주변 시장을 구경하고 돌아다닐 수 있다는것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 생각한다.

-  메마른 사막 한가운데 있는 황금빛 도시와 성 -

둘러보거나 해봐야 할 것

자이살메르 성 구경하기, 성안 숙소에서 묵어보기, 일몰 구경하기, 낙타 사파리, 가디사르 호수 구경하기 등

어떻게 가야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자이살메르로 가는 교통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기차가 있는데, 모든 도시에서 다 가는게 아니어서 주로 뉴델리나 자이푸르 등 기차가 많이 다니는 도시에서 가는게 편한편.

거리가 멀어 시간이 걸리지만 뉴델리에서 한번에 가는걸 권하고 싶다.

※17년 10월말 기준으로 자이살메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언제가면 좋을까?

다른 인도와 마찬가지로 우기가 지난 이후 10월정도 부터 3월정도가 여행하기 좋다.

사막지대이고 안그래도 건조하고 메마른 지역이라 특히 4-5월 혹서기에 방문하는건 권하고 싶지 않다.

(여행하는 사람 자체도 적고, 공기도 안좋고 덥고 건조하다. 더하여 성 내부도 사람이 별로 없고 문닫은 숙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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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면 좋은 여행지

조드푸르

자이살메르 자체가 교통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기차로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

5~6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로 여행자가 많이 찾는 도시가 조드푸르다.

블루시티라고 불리기도 하며, 공유가 나온 예전 영화인 김종국찾기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다.

어떤 사람에게 잘 어울릴까?

사막을 경험 해보고 싶었던 사람, 건축물이나 성에 관심이 많은 사람,

버스나 기차 등 열두시간 이상 이동에 크게 거부감이 없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참고

한국 사람들은, 보통 성 밖에 위치한 한국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숙소에 머물게 되는데 사실 성과는 거리가 조금 먼 편이다.

기차역에서 픽업 서비스도 이용할 겸, 성 밖 숙소에서 머물며 사파리도 즐기고, 하루정도는 성 안 숙소에서 머물러 보자.

낙타 사파리와 자이살메르 성을 구경하려면 어느정도 일정이 넉넉 할수록 좋다.

개인적인 추천

★★★★

자이살메르 성 하나만을 위해서라도 먼거리를 고생해서 갈 가치가 충분히 있다.

다른 도시들 보다 인상깊었던 자이살메르 기차역

성 밖에 있는 숙소에서 자이살메르 성으로 가는 길. 거리도 사실 조금 먼 편이고 길이 좋지는 않다.

자이살메르 성을 기준으로 성가까이 있는 골목은 이런 상점들이 가득하다.

자이살메르 성 내부. 중간중간 전망대가 있어 자이살메르 성을 둘러싸고 있는 도시를 볼 수 내려다 볼 수 있다.

자이살메르 성 내부에서 성아래 도시를 내려다 보는 뷰. 생각보다 도시가 큰 편이다.

위 두사진은, 선셋포인트로 자이살메르를 멀리 떨어져서 보기에 좋은 곳이다.

메마른 자이살메르에는 호수가 하나 있는데, 위 세장은 가디사르 호수이다.

분위기가 의외로 차분하고 사람도 없어 조용히 호수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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