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New Delhi, India]
인도의 수도 뉴델리. 항공편도 좋고, 뉴델리를 통해 다른 도시에 가기도 편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고 한번은 방문해야 하는 도시지만
또 정신없고 소매치기와 사기꾼도 많고 물가도 비싸 악명이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위와 같은 이유로 많은 사람이 찾지만 그냥 머물지 않고 떠나버리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잠시 머물거나 그냥 떠나기에는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재래시장과 복잡함으로 유명한 찬드니 촉과 붉은성이 있는 올드델리부터, 우리가 생각하는 인도의 이미지와는 다른 깔끔하고 현대적인 코넛 플레이스와 주변 대형 빌딩들.
오래되어 매연이 엄청 난 오토릭샤와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사이클릭샤부터 깔끔한 메트로가 함께 있는 굉장히 이국적이고 무언가 뒤죽박죽인 뉴델리.
분명히 여행하기 쉬운 도시는 아니지만, 고생을 하고 여행을 마치고나면 분명히 자꾸 다시 생각이 나는 도시라 생각한다.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방문하면 많은 걸 남길 수 있다고 본다.
- 정신없고 지저분하지만 거기서 오는 매력이 넘치는 생각보다 큰 도시 -
둘러보거나 해봐야 할 것
빠하르간즈 즐기기, 코넛 플레이스, 꾸뜹미나르, 찬드니 촉 등
어떻게 가야할까?
인천에서 직항으로 오가도 좋지만, 방콕을 경유해서 오면 저렴한 티켓을 구하기 쉽다.
많은 저가항공(에어아시아, 인디고, 스파이스젯 등)들이 인도와 방콕을 취항하는데, 저렴한 티켓이 정말 많다.
인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장기 여행이 될테니, 인천-방콕을 따로 끊고, 방콕에서 인도로 들어오는것도 좋다.
꼭 방콕에서 뉴델리가 아니어도, 방콕에서 캘커타로 들어와서 뉴델리에서 아웃을 하는 방법도 좋다.
언제가면 좋을까?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우기가 지난 10월정도부터 3월까지 여행하는 걸 권하고 싶다.
혹서기인 4-5월은 가급적 피하자. 너무 덥고 건조하며 무엇보다 여행자가 없어 여행의 재미가 조금 떨어진다.
2017/11/03 - [첫 해외여행, 이거 알고 떠나면 좋을걸?] - 건기와 우기로 보는 여행지별 최적의 방문시기는 언제일까?
함께 가면 좋은 여행지
아그라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가 뉴델리 기준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일정이 넉넉치 않거나, 타지마할로 인해 여행하기 어려운 도시 중 하나인 아그라에서 숙박이 부담스럽다면, 당일치기기로 다녀오기에도 나쁘지 않다.
라자스탄 주
라자스탄을 여행하기에는 뉴델리만큼 좋은 곳이 없다고 본다.
수도다 보니 기차편이 많은 장점이 있다. 라자스탄의 많은 도시들 중, 가장 서쪽에 있는 골든시티 자이살메르를 권하고 싶다.
거리가 먼 만큼 여행 마지막 뉴델리로 돌아가는 길에 가기보다는 처음에 델리에서 먼 거리를 가는게 좋다고 본다.
기차 연착도 많은 인도인데, 항공기를 이용할 수 없는 먼 자이살메르에서 연착이 되면 일정이 크게 꼬일 수 있는 이유도 있다.
뉴델리에서 출발하는 기차라 좌석 구하기도 좋고, 출발역이라 다른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일도 적다.
어떤 사람에게 잘 어울릴까?
평소 인도에 관심이 많은 사람과 어느정도 장기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아니면 가까운 동남아 등을 다 돌아보고 다음 여행지를 찾는 여행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
인도는 한 두 도시만 방문을 하려 오기에는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 국가다.
그리고 깨끗하고 깔끔한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겐 절대 권하고 싶지 않다.
참고
다른 도시들보다 사람도 많고 지저분하며 소매치기도 많고, 물가도 높은 편이라 많은 여행자가 뉴델리를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각보다 유적지들도 많아 볼거리도 많고 가볼곳이 많아 그냥 지나쳐가거나 1박 정도 잠깐 머물기에는 아쉬운 도시이기도 하다.
조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차분히 둘러보는 것도 권하고 싶다. 사기꾼들이 참 많은 도시이니, 먼저 접근해오는 사람이 있다면 꼭 주의하자.
개인적인 추천
★★★☆
정신없고 지저분하지만, 그만큼 매력이 있는 도시.
뉴델리 공항. 손모양이 꼭 태국을 연상시킨다. 공항이 크게 굉장히 깔끔한데, 여길 떠나면 이런곳을 만나기 어렵다.
정말 정신없는 찬드니 촉. 기념품을 구매하려 했는데, 소매치기도 많고 정말 정신이 없어 포기했다.
위 세장은 인도의 카오산정도 되는 빠하르 간즈. 여행자들이 베이스캠프로 삼는다고 보면 좋다.
숙소도 많고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기도 좋으며, 환전소도 많고 한국식당과 숙소도 있다.
아그라센 키 바올리. 아미르 칸이 나오는 영화들을 보다 PK란 영화를 봤는데 유독 인상 깊었던 배경이 있었다.
검색을 해보니 코넛 플레이스 근처에 있는 아그라센 키 바올리(Agrasen Ki Baoli)여서 방문했다. 그나마 덜 복잡했던 뉴델리의 명소 중 하나.
세계 문화유산인 꾸뜹미나르. 메트로를 타고 가야하는데, 가는길이 생각보다 멀어 힘들었다. 참고로 인도 메트로는 사람이 정말 많다.
올드델리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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