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영화에서 또는 책을 읽다가 어느 도시나 나라가 배경이라 그 나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여행으로 연결이 되는 경우가 있다.

또 위와 반대로 그냥 단순히 여행을 한번 해외로 가보자 생각해서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포스팅은 후자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어디를 가야할지, 어디가 나에게 맞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포스팅!



 

아기자기한 맛집들을 탐방하고, 깨끗하고 교통이 잘 갖춰지 곳이 좋다면 - 일본, 대만


치안도 좋고, 교통도 잘 갖춰져 관광지를 찾아가기도 좋으며 우리나라와 거리가 가까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장점까지,

일본과 대만은 첫 여행지로 결정하기에 대단히 매력적인 곳이라 생각한다.

다른 나라들보다 여행하기에 난이도가 낮아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고, 쇼핑이나 도심을 좋아한다면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은 곳이다.

여자들끼리, 커플끼리 맛집도 찾아다니고 쇼핑도 하고 아기자기한걸 좋아한다면 잘 맞을만한 여행지다.





 

영화 속 장면을 느끼고 싶고,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 홍콩, 마카오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빼곡한 고층 빌딩과 명품샵, 그리고 그 많은 건물들 옆이나 뒤에는 붉은 간판들과

지저분해 보이는 골목 속 노점상이 함께 어울려 내뿜는 굉장히 이국적이고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홍콩과 마카오.

굉장히 작은 도시에 보고 가볼곳들이 정말 많은 편이며, 건물들 마다 있는 쇼핑몰들 덕에 쇼핑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천국이라 생각한다.

더하여 정말 많은 영화들이 홍콩과 마카오를 배경 삼았는데, 그런 장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내 경우만 해도 무간도를 보며 홍콩을, 도둑들에 나온 마카오 호텔을 일부러 찾아 숙박을 한 기억이 있다.

다만, 굉장히 좁은 땅에 많은게 있어 숙박시설이 다른 여행지들 보다 꽤 비싼 편이다. 많이.





  

이국적이고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굉장히 뛰어난 여행지를 찾는다면 - 태국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여행지이자 이국적인 첫 여행지로 굉장히 권하고 싶은곳이 바로 태국이다.

외국인들에게 아시아 여행지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아마 태국이라 생각한다.

나라 자체가 위아래로 긴 특징이 있어 북부는 선선하고 자연적인 도시들이 많고, 중앙에는 동남아 대표도시 방콕이, 그리고 남부에는 많은 휴양도시가 있다.

즉, 여행자 취향에 맞는곳을 골라가면 되고, 관광수입이 큰 국가답게 많은 정보와 여행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여행하기에도 좋다.

느긋하게 마사지 받고, 낮에는 맛집과 유명 레스토랑을, 밤에는 펍에서 다른 여행자들과 음악과 맥주를 함께 즐긴다면 4~5일로는 부족할 것이다.





 

웅장한 건축물이나 문명을 보고 싶다면 - 캄보디아(앙코르왓)


박물관이나 미술품, 건축을 보려면 유럽 만한 곳이 없다고 본다.

다만 이번 포스팅은 어딜 갈지 못 정한 사람들을 위해 가깝고 쉽게 다녀오기 좋은곳들 소개하고자 하는데,

우리와 가까운 곳 중에서 웅장한 건축이나 문명이 잘 보존이 된 곳은 아마 캄보디아의 앙코르왓이라 생각한다.

생각보다 크고 볼거리가 많아 적어도 3일권 이상을 끊어 둘러보는걸 권하고 싶다.

즉, 앙코르왓과 주변 관광지를 보려면 적어도 4~5일은 머무르면 좋다는 이야기.





 

자연이 좋고 복잡한게 싫다면 - 치앙마이, 라오스


태국 두번째로 큰 도시이자, 태국 북부를 대표하는 도시인 치앙마이와, 지금은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자연적이고 소박한 느낌의 라오스.

복잡한 도심 여행이 내키지 않거나 조금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고 싶으면 라오스나 치앙마이, 치앙마이 근교를 권하고 싶다.





 

굉장히 저렴한 비용과 믿을 수 없는 다양함, 여행의 진짜 맛을 알고 싶다면 - 인도


Incredible India. 인도를 너무나 잘 표현한 이 한문장에 모든게 다 들어있는거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가기에는 미리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조심해야 할 것도 많아 특히 첫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난이도가 꽤 높은 여행지.

이해할 수 없음과 황당함,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꽤 자주 맞이하겠지만 그 안에서 오는 즐거움도 크다.

적어도, 2주이상은 여행하는걸 권하고 싶으며,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동남아를 가보고 싶은데, 안전하고 야경이 좋은 곳을 원한다면 - 싱가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도심여행을 원하는데, 일본이나 대만은 너무 가깝고 우리와 비슷한게 안내키는 사람들에겐 싱가폴이나 쿠알라룸푸르를 권하고 싶다.

다른 동남아에 비해 물가나 여행비용이 더 들긴 하지만, 그만큼 깨끗하고 안전하다. 여기에 끝내주는 야경까지.

두 나라가 가까이 위치해 있고 이동하는 교통편이 많이 있으니 기왕가는거 함께 방문하는걸 권하고 싶다.





 

다큐멘터리 속 위대한 자연을 직접 경험 해 보고 싶다면 - 네팔


네팔도 인도처럼 위에 추천한 도시나 국가들에 비해 쉽게 가기 편한곳은 아니다.

하지만, 다큐에서 많이 보던 위대한 산들을 두눈으로 직접보고 경험해 보고자 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이다.

복잡하고 정리가 안된 수도 카트만두에서 전 세계에서 트레킹을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모이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도시 포카라까지.

인도만큼 열악하고 여행하기 쉽지 않은 곳이지만, 다녀오고 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트레킹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열흘정도 일정은 확보가 되어야 한다. 더해 우기는 피해서 가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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