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마리나 베이 샌즈와 함께 싱가폴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마리나 베이 뒤에 있는 큰 공원이라 보면 좋을것 같다. 공원자체의 규모도 크고 매일 밤 두차례씩 펼쳐지는 슈퍼트리쇼도 인상적이라 많이 알려진 공간이라 생각한다.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마리나 베이 샌즈를 지나쳐 가는 길을 통해서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들어갔다.


마리나 베이에서 가든스 베이로 넘어가는 길에 보이는 슈퍼트리. 바오밥 나무를 형상화한것 같은 인공나무이다. 슈퍼트리쇼가 7시45분, 8시45분에 하는데 우리는 7시 45분 쇼를 보기위해 미리 일찍 갔다.


한시간 가량 시간이 남기도 했고, 슈퍼트리 위에서 보는 뷰도 궁금해서 OCBC 스카이 웨이로 올라가기 위해 티켓을 구매했다. 참고로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별도의 입구나 입장료가 없고 일부 공원 내 식물원이나 스카이웨이는 유료입장이다.


일반 성인의 경우 8싱가폴 달러. 티켓을 구매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스카이웨이에 오르면 이런 모습이다. 앞뒤로 공원과 마리나 베이 샌즈가 있는데, 공원 아래보다는 확실히 걸리는게 없어서 사진을 남기기 좋다.



올라가서 내려본 풍경. 공원이 정말 크다는 생각과 아직 트리쇼를 하기 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고, 여유롭게 잔디에 누워서 쉬고 쇼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트리 위보다는 아래 누워서 슈퍼트리쇼를 보는게 더 좋을것 같아 사람이 더 많아지기 전에 좋은 자리를 찾아 앉았다.


슈퍼트리쇼 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몰려왔다. 해는 지고, 건너에 있는 마리나 베이의 불빛들과 슈퍼트리에 점등을 해서 켜진 조명이 합쳐져 시간이 지날수록 운치있는 공간으로 변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많은 사람들이 누워서 트리쇼를 관람했다. 


사진으로 남기긴 했는데, 카메라로는 그 분위기를 담기 어려울것 같다. 음악과 함께 인공나무에 달린 전등으로 쇼를 하는데 아름답고 만족스럽단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표현이 어려운 부분이니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는걸 권하고 싶다. 추천.



싱가폴 필수 관광지.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게 훨씬 더 인상적.


가는법 -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이정표를 따라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가면 된다. 가장 가까운 메트로는 Bayfront역이고 역 기준으로 10분정도면 도착한다.

가격 - OCBC 스카이웨이의 경우, 성인 8달러. 그냥 슈퍼트리쇼를 관람하는건 입장료부터 다 무료.

공연시간 - 7시 45분, 8시 45분이지만, 공연이 다가오면 사람이 많아 지고 공원에 들어오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조금 많이 서두르는걸 권장하고 싶다.

참고 - 공연 전후로 사람이 정말 몰려 공원에 입장하는것도 나가는것도 꽤 밀린다. 공연을 특히 두번째 공연인 8시45분 쇼를 보려면 공원안에 전 타임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 그걸 감안해서 서둘러 입장하는걸 추천하고 싶다. 미리 와야 누울자리도 있고 조금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공연 후 Bayfront역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고 메트로 전자발권기계 속도느림 +  몇대없어서 티켓 구매 시간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 미리 충전을 하거나 대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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