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행을 할때 현지 마켓이나 편의점에 가서 구경하는걸 즐기는 편이다.
편의점 물건들은 거의 다 비슷하니 간접적으로 물가를 비교해 볼 수도 있고,
우리가 구매하지 못하는 물건들을 보는 재미도 있는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하노이 편의점에 판매하는 맥주 종류들과 그 가격에 관한 내용.
크게 두곳으로 나뉘어 로컬 맥주들과 수입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펍이나 음식점에서도 쉽게 주문할 수 있는 비아하노이, 333, 사이공 스페셜 등이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건 맥주 가격. 물가가 저렴한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너무나 놀랍다는 말밖에는 안나온다.
비아 사이공 라거의 경우 11,000동(550원)
하리다 12,00동(600원)
비아 하노이, 333은 13,000동(650원)
사이공 스페셜 16,000동(800원)
타이거 18,000동(900원)
아무리 물가가 저렴하다 해도 작은 맥주한캔이 5~600원정도 밖에 안한다. 내가 여행가본 곳들 중 가장 저렴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베트남 여행전 말레이시아에 몇 달 있었는데 무슬림국가다보니 술이 조금 비싼편이고 그나마 저렴하고 로컬맥주같은데 타이거 맥주였고,
그 타이거 맥주를 대형 마트에서 구매했을때(링크) 6.5링깃정도로 약 1800원정도하니 말레이시아와 비교했을때 절반정도 가격이라 말할 수 있다.
만약 베트남에서 몇달 산다면 편의점처럼 냉장고에 맥주를 꽉 채워도 큰 부담이 안갈것 같다.
수입 맥주 진열장.
벡스, 웨팅어, 삿포로, 버드와이저, 부데요비츠키. 투보그, 창 등 로컬 비어 종류도 많은데 수입 맥주도 꽤 많이 판매하고 있다.
하이네켄 21,000동(1050원)
창 17,000동(850원)
버드와이저 500ml 33,000동(1650원)
웨팅어 슈바르츠 500ml 45,000동(2250원)
벡스 500ml 20,000동(1,000원)
삿포로 330ml 21,000동(1050원)
경이로운 가격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을것 같다.
우리나라 대형 마트와 비교해도 베트남 편의점이 훨씬 더 저렴하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베트남에서는 무조건 배터지게 맥주를 즐기는걸 권하고 싶다.
저렴하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한번 정리를 해보니 정말 놀랍다.
맥주 천국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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