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수텝
/Doi Suthep
정확한 이름은 왓 프라탓 도이수텝(Wat Phra that Doi Suthep). 치앙마이에서 아마 가장 높은곳에 있는 사원이 아닐까 싶다. 태국어로 왓(Wat)이 사원을 뜻하듯 도이(Doi)란 말은 산을 뜻한다. 이름을 풀면 도이산에 있는 프라탓 사원이 아마 정확할것 같다.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성스러운 사원 중 하나로 사리가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원이 치앙마이 시내에 있는게 아니라 시내 근교에 있는 도이산 해발 1000m에 지어져있다. 이런 관계로 도보로 가기는 무리가 있고 그랩이나 썽태우,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야한다. 보통은 가장 저렴한 썽태우를 이용해 도이수텝으로 간다.
썽태우에 목적지가 써있는게 아니어서 만약 타페게이트 등에서 가고 싶으면 지나가는 썽태우를 붙잡고 도이수텝으로 가는지 물어야 한다. 썽태우 마다 각자 노선이 있는데 밖에서는 알 수 없기때문에 하나하나 붙잡아 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도이수텝을 가는 썽태우를 바로 잡을지 아닐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래서 보통은 올드타운 옆에 있는 치앙마이 대학교 앞에서 썽태우를 타고 도이수텝으로 오른다. 보통 그 근처에 대기하고 있는 썽태우들 대부분이 도이수텝을 오르는 차량들이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일정한 인원이 모이면 도이수텝으로 오르는데 한 사람당 왕복에 70~80바트면 이용할 수 있다. 도이수텝과의 거리가 약 15km 정도로 꽤 먼거리다보니 구불구불한 산길을 약 30분정도 올라야 한다. 이렇게 오르다보면 도이수텝을 향하는 썽태우들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으며, 종종 싸이클 동호회 같은 사람들이 업힐과 다운힐을 즐기는 것도 볼 수 있다.
30분 정도 산길을 달리면 이런 관광지 같은 곳이 나오는데 거기서 내려준다. 왕복으로 티켓을 끊었다면 차량번호나 기사님을 잘 기억했다가 약속한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내려와서 탑승을 하면 된다. 보통 한시간정도 기다려 주며 시간은 기사님과 별도로 이야기를 하면 된다.
입구로 들어가면 300개 정도 되는 계단이 나온다. 이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사원.
사원안에서는 신발을 신고 다닐수가 없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낮시간에 방문을 한다면 바닥이 뜨거워 조금 걷기 불편할 수도 있다.
고도가 높은 산위에 사원이 있어 전망이 좋고 구름이 시선 가까이에 있다.
도이수텝을 상징하는 황금 불탑.
황금 불탑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있다.
고도가 높은 곳에 있다보니 사원 바깥쪽에는 이렇게 전망대 역할을 하는 장소가 있다. 기둥에 새겨진 복잡하고 디테일한 문양들. 처마를 보면 십이지신이 새겨져있다.
전망대에 갔을땐 날씨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자세히 보면 올드타운과 치앙마이 시내가 보인다. 방콕처럼 고층 빌딩이 거의 없고 또 공항이 시내 가까이 있는게 인상적이다. 실제로 시내와 공항이 정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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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를 대표하는 황금불탑 사원. 관광지를 싫어해도 치앙마이에 왔다면 한번 꼭 방문하는걸 권하고 싶다.
입장료 - 30밧
가는법 - 썽태우를 이용하는게 보통이며, 가장 쉬운방법은 치앙마이 대학교 앞에 대기하고 있는 도이수텝행 썽태우를 탑승하면 된다. 썽태우 비용은 정해진건 아니지만 왕복에 70~80바트 조금 많게는 100바트 정도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왕복이며, 대기시간 한시간가량 포함)
참고 - 일출이나 일몰시간에 찾아도 좋고, 무엇보다 전망때문에 날씨가 맑을때 오르는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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