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 만 레지던스
/Chiang Maan Residence
치앙마이에서의 두번째 숙소. 여행을 조금 길게 하다보면 슬럼프나 재미가 없다고 느낄때가 있는데 이때도 잠깐 그랬던것 같다. 그래서 혼자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머물렀던 숙소. 치앙마이 올드타운 북쪽 작은 골목안에 있는 숙소였는데 처음에는 쉽게 숙소를 찾기 어려웠다. 골목 안에 있기도 했고 겉으로 봤을땐 그냥 가정집 같아서 조금 헷갈렸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숙소로 만들어 조금 좁고 작은편. 그래도 이런 전통적인 느낌의 숙소가 처음이라 참 마음에 들었다.
방 내부. 처음으로 머물러본 태국스러운 느낌의 숙소. 외부도 그렇고 방도 넓은건 아니지만 소소하게 느낄수 있는 전통적인 느낌들이 참 좋았다. 여기서 3박 정도 한것 같은데 정말 이때는 그냥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자고 나가서 밥먹고 누워서 아이패드로 만화책보고 쉬었던것 같다. 그 전까지는 여행이니 여기저기 다녀야하는게 정답이라 생각을 했는데 조금 지치기도 했고 아무것도 안하니 또 그게 재밌다는걸 조금 느끼게 된 계기였던것 같다.
지금은 단종된 창 드라프트. 여행 하면서 맥주가 참 많이 는 것 같다.
이때는 이런 문양이나 목재 가구들이 참 신기하고 태국스럽다고 생각을해서 사진으로 남겼었다.
침대에서 바라본 방 사진. 시멘트에 나무가 잘 어울린다. 사징님 따님이 싱가폴인가 홍콩에서 건축을 배워서 직접 인테리어를 했다고 들었다. 내가 방이 예쁘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참 좋아하셨다.
창 앞으로 사람이 지나다니는게 1층방의 단점. 아무생각없이 뒹굴거리고 쉰 덕분에 또 여기저기 잘 다녔던것 같다.
넓고 쾌적한 방을 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아담한 공간에서 잠시 쉬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숙소라 생각한다. 주변에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까페들이 여럿있으며 꽤 유명한 North Gate Jazz바가 꽤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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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골목길 안에 있는 아담한 숙소
숙소상태 - 작지만 깔끔하고 독특하다 ★★★★
위치 - 올드타운 내 북쪽 위치 ★★★☆
가격 - 세금포함 4~5만원대 ★★★
서비스 - 친절한 주인 아저씨. 다만 방만 제공이 되고 조식이 없고 다른 부대시설도 없다. 자전거 정도 빌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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