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Number 33

/하우스 넘버 33 - 치앙마이 까페

아기자기하며 일본스러운 느낌이 나는 태국 까페. 머무는 곳과 가까이 있어 오전에 잠도 깨고 커피도 마실 겸 자주 찾고 있는 곳이다. 처음 숙소 주변에 어떤 곳이 있나 둘러보다 알게 된 곳으로 커피와 코코아, 간단한 베이커리가 있는 작은 까페.


치앙마이 3대 까오소이라 불리는 Khao Soi Mae Sai 근처에 있다. 힙한 느낌을 주려하는 치앙마이의 다른 까페들과 달리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일본 식당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에 나오는 분위기와 아주 닮았다. 


사장님도 직원분도 굉장히 차분하고 조용하신게 까페가 주는 분위기와 너무 닮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시그니쳐 메뉴가 따로 있는데 태국식 에스프레소로 만드는 달콤한 커피와 타이티, 코코아 등이 있다. 그리고 옆에는 브라우니, 스콘, 딸기 케익도 함께 있다.


처음 갔을 때 주문했던 메뉴들. 코코넛 커피와 Es-yen이라는 이곳의 시그니쳐 커피. 둘 다 달았는데 아주 약간 믹스 커피 느낌도 났다. 이 이후에도 Es-Yen을 일주일에 서너잔은 마신것 같다. 얼음에 녹여서 묽게 조금씩 마시면 딱 좋을 정도로 진하다. 함께 주문한 스콘은 디저트를 좋아하는 L의 표현으로 5점정도였던걸로 기억난다.


일본스러운 느낌이 꽤 많이 난다. 이 곳과 바로 옆에 있는 YOKOJUNG YOGURT 둘 다 일본 느낌이 아주 강하다. 아기자기하고 차분하다.


오전 9시에 문을 여는데 보통 오픈할때 맞춰가서 커피를 마신다. 그 덕에 조용하게 잠깐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말 낮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태국 현지 분들에게 알려진 집인지 주변에 주차된 차들도 꽤 많았고 현지분들이 꽤 많았고 다들 커피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낮에가면 사람이 늘 있어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것 같다.


시그니쳐 커피와 코코아. 코코아의 경우 일반 코코아와 다크 코코아가 있는데 다크는 단맛이 없었고 일반 코코아는 달콤해서 좋았다. 구글 후기를 봐도 코코아에 대한 좋은 평가들이 참 많았다.


오전에 와서 커피한잔 주문해서 숙소로 돌아가 작업을 시작한다.


이건 가장 최근에 주문한 메뉴. 아메리카노와 마차, 딸기 케익. 마차는 다른 메뉴와 달리 달지 않았고(그래서 좋았다),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맛이 나서 만족스러웠다. 케익도 달지 않아 좋았다. 전에는 쿠키를 포장해간적도 있는데 쿠키는 적당했던것 같다.



근처에 머문다면 방문해도 좋을 아기자기한 까페


 - 적당히 나쁘지 않은 맛. 다만 베이커리 보다는 음료가 더 나은것 같다 ★★★☆

가격 - 음료당 50~70밧정도 ★★★★

위치 - 주소는 창푸악으로 나오는데 님만에서 산티탐으로 들어가는 중간에 있다 ★★★

서비스 - 차분하고 친절하고 조용하다 ★★★★

함께 즐기면 좋을것 - 바로 옆에 카오소이 3대 맛집인 카오소이 매사이가 있으니 식사를 즐기고 디져트로 커피한잔 하면 좋을것 같다

참고 - 수요일에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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