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ha Ama Coffee

/아카아마 커피

치앙마이의 유명한 까페 중 하나인 akha ama coffe. 조금 특이한 이름 때문에 구글맵을 보며 기억을 했었고, 요코정에서 치앙마이 까페 관련 한국 책이 있어 그 책에 소개된걸 보고 찾아갔던 곳이기도 하다. 산티탐이라고는 하나 Huay kaew 로드 근처에 머무르고 있어 이 곳까지 거리가 조금 있었지만 산책 겸 주말에 찾아가봤다. 


까페는 싼티탐 한 가운데 작은 골목에 있었고 우리 숙소에서는 느긋하게 15~20분 정도 걸었던것 같다. 외관을 나무로 장식을 했는데 그게 특이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보니 오토바이가 까페앞에 꽤 많이 있었는데 베트남이 떠오르기도 했다.


건물 전체가 까페는 아니고 레지던스 콘도 건물의 1층 외부와 내부 일부분을 까페로 운영하는 곳이다. 이곳이 아마 본점이 아닐까 싶고, 올드타운 내에도 분점이 하나 있고 치앙마이 외곽에도 한 곳 더 있다.


후기를 보면 드립커피가 참 좋았다는 평이 많은데 두번 방문했고 원두를 골라 드립으로 아직 즐겨보지는 못했다.


태국에서도 커피콩을 재배하는데 도이 창 같은 브랜드가 로컬 원두로 꽤 유명하다. 이 곳은 태국에서 커피를 재배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의 커피를 판매하고 그로인해 그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등 단순히 커피만 내리는 곳이 아닌 사회와 환원을 생각하는 까페라고 책을 읽은 L에게 전해들었다 :).


처음 찾았을 때 주문했던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라떼. 맛있는 커피들. 그동안 조금 자극적이고 일반 라떼가 아닌 플랫화이트 등을 마셔서 라떼가 상대적으로 약간 연한 느낌이 있었다.


다시 찾았을때도 사진으로 보니 같은 메뉴를 주문했다. 거기에 크림치즈 베이글까지. 확실히 약간 연한 느낌이 있다. 아마 원두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까페에 오고 느낀건 이곳도 리스트레토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점. 싼티탐 내부에 머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까페라 생각이 든다.


커피마시고 찍어본 하늘. 2월이었는데 미세먼지가 늘 많았고 하늘에 구름이 거의 없었다. 3월이 되고 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구름들이 조금씩 하늘에 보이기 시작한다.



+추가


올드타운에 있는 Akha Ama La Fattoria에 방문해봤다.

싼티탐 점은 조금 연한 느낌이 많아서 엄청 입에 맞지 않았지만 올드타운 점은 인테리어도 커피도 딱 좋았다.

주문한건 라떼와 샤케라또.

개인적으로 싼티탐보다 올드타운이 더 잘 맞았다.



치앙마이 싼티탐 유명 까페.


 - 드립커피가 괜찮다는데 다시한번 가봐야겠다. 주관적인게 맛이지만 우리에겐 조금 연하다는게 공통된 의견 ★★★☆

가격 - 음료당 80밧 내외 ★★★★

위치 - 산티탐 안쪽에 있어 다른 지역에서 찾아가려면 그랩 또는 오토바이 이용추천 ★★★

참고 - 올드타운 내에도 같은 까페가 있으니 싼티탐이 부담스럽다면 올드타운에 있는 곳을 방문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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