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치앙마이 미세먼지 관련 글을 올렸었다.


지난 포스팅에서 잠깐 치앙마이 날씨가 좋아져서 도이수텝 능선이 보인다는 글을 올렸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3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치앙마이의 날씨는 더더욱 안좋아 지고 있다.

태국 정부에서 화전에 대한 단속을 한다고 하지만 여러 원인이 있는 상황이라 미세먼지가 전혀 해결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월 중순 치앙마이에 막 도착했을 땐 그래도 도심 어디에서나 수텝 산이 살짝이라도 보였는데,

이제는 미세먼지가 많아서 해도 안뜨는것 같고 당연히 산도 안보이는 지경이 되었다.



이렇게 마야몰 앞에서 도이수텝이 보였는데,


도이수텝과 가까운 마야몰 사거리인데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냥 하늘은 회색. 2월과 비교하면 점점 더 심해지는 느낌이고 이제는 해도 잘 안보인다.


미세먼지 어플인데 2월에는 150정도에 가끔 180을 넘었고 이제는 날씨가 좋아야 180정도가 된다.

순간적으로는 300을 넘을때도 있고 400가지 오를 때도 있다.

이것도 같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 위에 있는 사진이 미세먼지 150정도 될 때고 아래는 오늘 찍은 사진으로 180~200을 왔다갔다 한다. 참고로 200이 조금 안넘은 오늘 그래도 날씨가 맑은 편이었고 어떤 날에는 비행기가 오르는 소리는 들리는데 모습이 잘 안보일 때도 있어 정말 놀랐었다.


치앙마이에 오고 미세먼지 수치는 늘 높았지만 이제는 산이 안보이는 지경이 되었다. 날씨가 안좋아도 녹색으로 그린 능선은 보였는데 이젠 아무것도 안보인다.


미세먼지로 인해 문을 닫는 레스토랑이 생기는 지경이다.

어플만 봐도 치앙마이는 전 세계에서 늘 순위권에 올라있다.

알고는 있었지만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태국의 3월.

추천하기 정말 어려운 시즌인것 같다.

(그나마 방콕은 치앙마이보다는 조금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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