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Sun Warung

/ 선선와룽

구글맵을 보다 우연히 알게 된 (이미 유명한) 추천 맛집. 평일엔 업무를 하고 있어 보통 홈스테이 근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조금 여유가 있던 날 구글맵을 보다 후기가 굉장히 많은 집을 발견했다. 대략 2천개가 넘는 후기와 5.0에 가까운 평점을 보고 찾아갔다.

 

인터넷 캡쳐 이미지

Jembawan 길 시작점에 우체국이 있는 이 우체국 맞은편에 선선와룽이 있다. 참고로 입구는 두 곳으로 나뉘어있고 젬바완 거리 우체국 맞은편과 메인 로드인 Raya Ubud에도 입구가 있다. 아무 곳이나 편한 쪽 이용 가능. 

 

참고로 우체국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고.. 우편 시스템이 우리와 달라 그런지 생각보다 엽서를 보내면 정.......말 오래 걸린다. 편의점 등에서 우표를 파는걸로 아는데 가짜 우표란 후기들도 봤고, 편의점 직원들이 장난친다는 후기도 읽은적이 있다. 우표를 구매하려면 편의저말고 우체국 추천. 우붓 메인로드에 있다.

 

잘란 라야 우붓에 이렇게 입구가 하나 더 있다. 여기로 올라가면 음료 만드는 곳을 통해 레스토랑 메인 건물로 들어가게 되고, 위에 있는 젬바완 입구로 올라가면 마당과 함께 식당 별채들이 있고 그 사이를 통해 메인 건물로 갈 수 있다(웨이팅은 우체국쪽 입구로 들어가면 안에서 대기를 하게 된다).

 

메인 건물은 2층으로 되어있고, 2층엔 야외를 볼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좌식으로 된 별채도 따로 있고 거기서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생각보다 넓은 편.

 

 

첫 방문 때 먹었던 나시캄푸르와 사테. 유명한것만 알고 일단 그냥 찾아가봤는데, 식당 분위기와 함께 음식 가격이 너무너무 저렴해 놀랐다. 너무 물가가 오른 우붓에 적응을 해서 그런가 혼자서 이 금액에 자리를 차지해 먹기 미안해 사테가 나오는 걸 알면서 더 주문을 했다.

 

정말 정갈하게 잘 나온다.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 한식당에 갔는데 정갈하게 나오면 이런 느낌을 받을것 같다. 이 나시 캄푸르가 대략 5천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식당 내부 인테리어부터 유니폼 입은 직원분들과,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오는 음식까지 놀랍다. 이보다 훨씬 형편 없는 식당이나 로컬 음식점 같은 곳에서도 비싼 물가가 적용되어 메뉴 하나에 만원 가까이 지불해야 하는 걸 생각하면 정말로 놀랍다. 정말.

 

두번째 찾았을 땐 나시고랭과 함께 나시 캄푸르(파란 밥) 베지테리언을 주문. 베지테리언 나시 캄푸르의 경우 고기 대신 두부 등이 나온다. 당연히 기본 이상하는 깔끔한 맛.

 

같이 주문한 바나나 튀김과 아이스크림까지. 여기에 음료를 더해도 2만원이 안나온걸로 기억한다. 자세한건 아래 메뉴판 참고(24년 7월 기준 식당 인스타페이지 링크로 다운 받은 이미지이며, 금액 변동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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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을 추천하기가 쉽지 않은데, 여기는 우붓을 찾는다면 무조건 그냥 가봤으면 좋겠다. 물론 관광객들이 많고 특히 조금 시끄러운 분들에게 유명해져서 그런지 에티켓이 조금.. 그쪽 분들이 많이오기는 하지만 그런걸 떠나 너무나 정직한 금액에 정갈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

 

관광객에게 정말 유명한 식당으로 식사 시간에 딱 맞춰서 방문하면 대기를 해야 하니 식사 시간을 살짝 피해서 가야하며, 식당 옆에 자매식당인 moon by sun도 있고 버거나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다(커피가 괜찮다는 평을 듣고 가봤는데 내 기준엔 그냥 평범).

 

발리 전통식을 깔끔하고 굉장히 합리적인 금액에 즐길 수 있는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 없는 식당.

 

-  깔끔하고 정갈한 맛 ★★★★☆

가격 - 메뉴 하나에 5천원+@ 수준으로, 물가 비싼 우붓에서 말이 안되는 수준. ★★★★★

위치 -  잘란 젬바완, 잘란 라야 우붓에 인접해 있다(우붓 메인 로드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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