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 Pa Sat Satay street

/ 사테스트릿(라우파삿 호커센터)

사테를 정말 좋아해서 말레이시아나 싱가폴에 가면 항상 바로 사테를 먹으러 가는 것 같다.

쿠알라룸푸르의 잘란알로처럼 싱가폴에도 사테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라우파삿 사테스트릿.

 

싱가폴 센트럴 중에서도 빌딩숲 한 가운데 라우파삿이란 호커센터가 있는데

그 앞 거리를 저녁부터 막고 도로 한가운데에서 사테를 판매한다(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우리로 치면 여의도나 강남역 주변 차가 다니는 길을 막고 그 길위에서 꼬치를 구워먹는 느낌 정도인데

빌딩 숲 아래 도로에서 테이블을 펴고 먹을 수 있는 특이한 경험때문에

싱가폴에 오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기도 하다.

 

사진 가운데 있는 건물이 라우파삿 호커센터로 이 안에는 사테가 아닌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 보이는 테이블들이 차가 다니는 도로위에 설치가 된 테이블.

 

주문은 어렵지 않다. 

도로 옆에 사테 1, 2, 3... 이렇게 사테 판매하는 간이 매장들이 있는데

거기 가서 주문을 해도 되고, 아니면 빈 테이블에 가서 앉고 거기서 호객하는 분들께 주문해도 된다.

(바가지나 이상한건 크게 없다)

 

여기서도 유독 인기가 많은 집이 있는데, 사테 7-8번 집이 웨이팅이 정말 길고 그 앞 테이블은 만석이다.

사테를 꽤 많이 먹기도 했고, 고기 그 자체 맛을 느끼기가 어려운 메뉴라 가게마다 큰 차이가 없을거라 판단, 비어있는 널널한 사테집을 이용했다. 위 사진의 반대인 사테 10,11,12,13번 집들은 널널한 편이니 웨이팅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보통 다 비슷한 세트구성과 가격이다. 사테 한 꼬치에 대략 1달러 정도.

2인 세트 등으로 오징어와 이것저것 많은 세트가 있는데, 사테를 좋아한다면 그냥 낱개로 주문하는 걸 추천.

이번엔 사테 스무꼬치와 새우를 주문, 세트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사테를 충분히 먹을 수 있어서 대만족.

(세트에는 사테 숫자가 많지 않고 다른게 많이 포함되어 있다)

 

맥주는 라우파삿 호커센터 안쪽에 판매하는 곳들이 있다.

사테 판매하는 매점에선 주문이 불가하고, 별도로 주문 후 들고 자리로 가야 한다.

 

생맥주 금액 자체는 10-13달러 정도로 싱가폴 다른 곳들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지만

워낙 많은 사람이 주문하기도 하고 관광지다보니 정말 대충 대충 따라준다.

그래도 사테와 생맥주는 정말 좋은 조합.

 

참고로 다 먹은 사테는 길거리 끝에 반납 트레이 존이 있으니 반납까지 해야한다.

맥주도 주문한 곳에 빈 잔을 가져다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여긴 호커센터 내부. 싱가폴 호커센터 중 아마도 가장 관광객이 많은 호커센터라 생각한다.

나쁘지는 않지만 좀 더 로컬 금액으로 차분하게 즐기고 싶다면 시내에 많이 있는 다른 호커센터를 추천.

대신 여기는 카드, 애플페이 등 결제의 편리함이 있다(로컬 호커센터는 현금만 되는곳들이 많다).

 

부족한 탄수화물 채우기.

 

라우파삿 사테스트릿은 사테 퀄리티가 좋거나, 쾌적하거나 서비스가 좋거나 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불편하고 지저분하기도 하고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피스 타워 한 복판 도로에서

이렇게 음식을 즐기는 경험은 쉽지 않은 경험이라 싱가폴이 처음이면 강하게 추천을 하고 싶다.

호커센터까지 붙어 있어 호커센터도 사테와 호커센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싱가폴 여행 필수 추천 코스 중 하나. 무조건 추천.

 

가격 - 사테 10꼬치 약 10달러, 맥주 한 잔 12달러 내외(저렴한 편)

위치 - Lau Pa Sat 을 구글로 검색하면 되며,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도보로 1km(15분) 정도. 

추천코스 -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야경이나 레이저쇼를 보고 여기로 와서 식사를 하면 좋을것 같다.  라우파삿 이후엔 바로 옆이 분위기 있는 펍이나 카페 레스토랑이 많은 탄종파가가 있으니 도보로 살살 걸어가서 거기서 맥주한잔 더 해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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