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마다 펍이 모여 있는 유명한 지역이 있는 것 같다.

창깟, 란콰이펑, 부이비엔, 카오산, 타히엔, 펍스트릿 등 쉽게 떠오르는 곳들이 있는데

싱가폴은 경험한 시간이 적어서 그런지 딱히 대표할 만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펍 자체는 싱가폴 아무곳이나 널려있으며 마땅한곳이 없으면 클라키나 차임스에 가면 될 것 같긴 하다)

이번 포스팅은 두번의 짧은 방문을 통해 경험했던 장소 공유.

 

1. 사테스트릿.

시내 한복판, 마리나 베이에서 도보로 충분히 갈 수있는 거리에 있다.

Lau Pa Sat 이란 호커센터가 시내 한복판에 있는데 저녁 7시가 되면 그 앞 길을 막고 노상에서 사테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주말은 오후 세시부터 노상 사테를 즐길 수 있으며 어차피 비슷비슷한 호객행위하는 분을 따라서 자리를 잡고

사테를 주문한 뒤에 맥주는 바로 옆에 있는 호커센터에서 따로 구매해서 오면 된다.

즉, 사테 판매하는 노점상에 자리를 잡아 주문 후 맥주는 따로 주문해서 들고오는 시스템.

 

사테 하나만으로도 쿠알라룸푸르에 다시 갈 의향이 있는 나는

특히 이 사테 스트릿을 정말 정말 기대했었다.

 

KL 잘란알로의 사테와는 비교가 안되게 비싸지만 그래도 역시나 맛있는 사테.

여러 세트가 있는데 한국에서도 쉽게 맛 볼 수 있는 새우보다는 그냥 단품으로 주문하는걸 추천.

 

밤이되면 점점 더 사람이 많아지는데 도심 속 도로를 막고

그 도로 위에서 먹는 맥주와 사테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맥주는 잘란알로와 다르게 생맥을 마실 수 있

파인트 한 잔에 보통 10달러 정도 했던 것 같다(한국과 비교하면 꽤 비싸다).

사테도 약간은 호객과 바가지는 각오하면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맥주를 바로 옆이지만 외부에서 사서 들고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편하게 취하기는 조금 번잡스럽고 어려울 수 있다.

 

 

장점 - 맛있는 사테 + 도심 속 도로를 막고 그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함

단점 - 번잡함 + 술을 따로 사와야함 + 귀찮은 호객 행위

참고 - 오후 7시부터, 주말은 오후 3시부터 오픈 + 너무 늦은 시간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 + 소지품 주의

 

 

 

2. My Awesome Cafe

밤에 도심을 걷다 너무 낭만있어 보이는 거리가 나왔는데

사람들이 술 마시고 차분하게 있는 모습이 먼가 좋아보였다.

 

그 중 관광객보단 싱가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보이는 펍에 갔는데

거기가 알고 보니 카페로 유명한 그래서 브런치를 즐기려고 했던 마이 어썸 카페였다.

중국어로 된 간판이기도 했고 밤시간에 여기가 그 카페인지 처음엔 몰랐는데,

구글맵을 보니 여기가 그 브런치로 커피로 유명한 곳이었다.

 

첫번째 방문 땐 야외 테이블에서 간단히 즐겼고 그 뒤로 다시 한번 더 찾았다.

 

이 카페가 있는 거리가 다 차분하면서 외국인들이 정말 많은 거리였는데

꼭 여기가 아니어도 와인을 파는곳도 있고 이 거리 아무 술집을 가도 분위기는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든다.

오전엔 카페로 오후엔 펍으로 운영되는 것 같은데 

취급하는 메뉴와 비교하면 외부와 내부는 중국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꽤 여러 종류의 생맥주와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메뉴를 취급.

 


장점
 - 좋은 분위기 + 브런치 카페로도 추천 + 유명함 + 다양한 메뉴

단점 - 관광지와 가깝지만 관광지 느낌은 아님 + 조금 비싼 가격

 


 

3. 클락키

강가에 있는 펍에서도, 내부에서도 마실 수 있다.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면서 또 로컬들도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싱가폴에 갔을 땐 클락키 다리에서 술마시는 싱가포리언들을 볼 수 있었는데(술 값이 비싸서 그런듯)

이번에 갔을 땐 다리 보다는 내부에 사람들이 많았다.

내 인생 첫 하몽메론을 여기서 먹었던걸로 기억한다.

 

 


 

 

올 해도 싱가폴을 갈 생각이니 아마 조금 더 업데이트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론 L과 함께 가는 걸 생각해서 어썸카페가 있는 거리와 이번엔 브루어리가 있음 한번

브루어리에 찾아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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