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오래 지냈던 쿠알라룸푸르.

그 중 젤라텍 근처에서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는데 몇년이 흐른 지금은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짧은 KL 일정에서 잠시 근처를 찾았다.

 

젤라텍 방문 전, 하루에도 한번은 무조건 들렀던 그레잇 이스턴몰.

변한게 크게 없어서 반가우면서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레잇 이스턴 앞에 있는 큰 사거리.

공사를 진짜 오래 했는데 이제 고가도로가 생기고 횡단보도가 생겼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답게 번화가 아닌 곳의 신호등은 작동하지 않는다..)

 

이렇게 몇년 공사를 했는데 이 주변이 굉장히 깔끔하게 변했다.

 

젤라텍에 도착하고 가장 놀란 점.

역 맞은편에 대형 쇼핑몰과 주상복합 건물이 생겼다.

예전에도 이 주변 크게 공사를 많이 하긴 했는데, 주변 전체가 건물이 다 올라올거라 생각은 못했다.

 

궁금해서 안에 있는 쇼핑몰에 가보니 이제 입점을 하는 느낌.

쿠알라룸푸르는 체감상 내가 가본 도시들 중 가장 빈 건물과 쇼핑몰이 많은 느낌이다.

고층 빌딩, 주상복합 빌딩, 쇼핑몰들이 진짜 많고 또 많이 비어있는데 엄청 짓는것 같다.

(그래서 레지던스 숙소들이 많고 저렴한 것 같다)

 

다시 찾은 젤라텍 야시장. 예전보다는 많이 작아졌다.

판매하는 것들도 줄고 찾는 사람도 줄고 주변에 쇼핑몰들이 생겨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전엔 사테 판매하는곳만 여러곳이었는데 그런것도 많이 줄었다.

과일은 꽤 많이 판매하고 가격은 괜찮은 편.

예전 젤라텍 야시장 포스팅에선 한번 방문해도 좋을것 같아서 적었는데

이젠 굳이 여길 찾아야 할까 싶다.

 

예전에 찍은 사진으로 이 사진 기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 같다.

암팡 근처에서 장기간 머무른다면 한번 정도 찾을만 할 것 같다(과일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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