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4월 날씨

KL에 머무르며 요즘 부쩍 비가 덜 내리고 더워진걸 느낀다.

인도차이나 반도쪽과는 달리 말레이반도는 12월을 전후로 우기에 속한다고 알려지있는데

실제 12월을 겪어보니 비가 하루종일 내리지는 않아도 하루에 한두차례 비가 내리거나 며칠 내 흐렸던 날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점점 더 맑은 날이 정말 많아졌다. 2~3월초만해도 오전에는 맑다가 꼭 오후에 한차례씩 비가 내리고 지나갔는데

3월말 정도를 기준으로 하루한번 내리는 비도 일주일에 두세차례 정도로 많이 줄었다.


게다가 비만 안내리는게 아니라 공기까지 맑은게 느껴지는데

한국의 경우 3~4월은 미세먼지로 외출이 어려운데 여기서는 건기가 다가오는지 너무나 맑은 하늘에 비내리는 횟수도 줄고 있는게 느껴진다.



방콕에서 머무를땐 4월 5월 정말 너무나 덥고 우기가 다가와 비가 내리는 날이 조금씩 많아 지는걸 느꼈었는데,

재밌게도 이번에 여기서 건기가 다가오는걸 경험해본것 같다.


참고로, 날이 좋고 비가 안내려서 낮에는 30도 정도로 조금 더운 편. 그래도 한국여름은 정말 버티기 어려운데, 동남아시아 더운건 충분히 버틸만 한것 같다.



보통의 경우, 위 사진들처럼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굉장히 맑다가 저녁이 되면 갑자기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리는데 이게 30분에서 한시간정도면 보통 지나가는 편이고 그러고나면 마지막 사진처럼 또 맑아진다. 비가 내릴때 천둥번개가 함께 치는 경우가 많은데 신기하게도 우리처럼 하루종일 내리는게 아니라 지나가버리는게 신기하다. 그나마 이것도 중간에 흐린사진은 3월사진이고 요즘은 이것보다 더 맑은 시간이 많다.


오늘 오후 쿠알라룸푸르 시내 구경하다 날씨가 좋고 구름이 인상적이서 찍은 사진. 요즘 참 맑은것 같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