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짜닥킴

/Bun Cha Dac Kim

여행자거리에서 에그커피를 마시고 주변 음식점을 찾다 마침 오바마 분짜 말고 또 유명한 다른 분짜집이 있어 방문했던 곳. 여행자거리 중간 정도에 있어 우선 위치가 굉장히 좋았고, 또 여행자거리에 있다보니 다른 곳보다 더 복잡하고 지저분한 느낌이 강했던 곳이다.


다른 음식점들보다 분짜닥킴은 더 좁고 지저분했다. 3층까지 있는 음식점같은데 우리는 2층에서 식사를 즐겼다. 사진을 계단 옆 테이블에서 찍은 사진.


우리가 앉은 테이블 뒤를 찍었는데 진짜 정신이 없었다. 좁고 좁은데 식기나 물같은게 여기저기 정리가 안되어 방치되어 있는 느낌이 조금 있었다. 이땐 음식을 맛보기 전인데 다른 깔끔한 레스토랑들을 몇 곳 다녀와서인지 레스토랑이 주는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분짜를 주문하니 나오는 채소와 쌀국수. 오바마 분짜(링크)와 비교를 해보면 확실히 여기의 채소는 더 많이 시들었다. 다시봐도 시들고 오래된 채소에 물기를 조금 뿌려 싱싱한듯 보이게 하는 느낌이 조금 있다. 식당이 주는 분위기가 딱 이 채소와 비슷한..? 좁고 지저분하고 테이블도 굉장히 찝찝한 느낌이 외부 길거리 식당보다 위생이 더 좋을것 같은 생각이 크게 들지 않았다.


함께 주문한 롤과 함께 즐겼다. 고기가 확실히 더 두껍고 큰 느낌이 강했고 무엇보다 오바마 분짜와 비교를 하면 여기는 단맛이 더 강했다. 단맛이 꽤 강해 누가 맛을봐도 맛있다고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맛? 지저분하고 정리가 안된 분위기에 깨끗하지 않은 테이블과 시들은 채소. 왜 유명하고 사람이 많이 찾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분짜 맛을 보면 단맛이 굉장히 강해 어느정도 이해가 갔다. 한번 정도 맛을 보면 딱 맛있을것 같은데 워낙 자극적이고 달아서 여러번 먹기에는 정말 힘들것 같다.


여행자거리에 있기도 하고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진 곳이라 식사시간이 아니었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음식점. 위치때문인지 오바마 분짜의 경우 로컬분들도 많았는데 여긴 대부분 다 여행자였다. 이 부분이 맛의 힌트가 될 것 같다.




여행자에게 유명한 한번 이상 방문하기는 어려운 추천하고 싶지 않은 분짜 음식점


 - 달다. 분짜 자체가 조금 자극적은 음식이지만 이 집은 단맛이 더 강했다. 딱 한번 즐기기엔 나쁘지 않을것 같다 ★★★

서비스 - 친절한 분위기는 절대 아니다. 그리고 주문하지 않은 음식을 가져다 주는 걸로 이슈가 있는 음식점 ★★

위치 - 호안끼엠 호수기준 도보 5분거리. 야시장과도 굉장히 가까워 위치는 좋다 ★★★★

참고 - 지저분하고 복잡해 오래 먹기가 어렵다. 그냥 정말 가까운 곳에 숙소가 있다면 한번 정도는 가능한정도. 노상식당보다 더 지저분한 느낌이 강하다 + 맥주를 좋아하는데 이 곳에서는 맥주와 함께 느긋하게 음식을 즐기기가 싫어 주문하지 않았을 정도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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