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포피스(호치민)

/Pizza 4P's

하노이에서 정말 맛있게 피자를 즐긴 피자포피스가 호치민에도 있어 피자 맛도 보고 비교도 해볼겸 방문했다. 하노이에 여러 브랜치가 있듯, 호치민에도 여러곳의 매장이 있었다. 우연히 사이공 센트럴 몰 옥상에서 피자포피스를 발견했으나 독특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피자포피스가 너무 백화점에 있는 레스토랑과 다를게 없어 벤탄시장 근처에 있는 브랜치로 갔다.


벤탄 시장 북쪽게이트의 길을 건너면,


이렇게 피자포피스가 있다. 튀는 컬러의 간판들 사이에서 피자포피스가 더 세련된 느낌이다. 사진에 보이는 2-3층이 다 피자포피스라 보면 된다.


식사를 즐기려면 2~3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2층의 모습. 테이블도 있고 화덕도 있다.


우리가 식사를 즐긴 곳은 3층. 하노이 피자포피스도 그렇고 복층으로 이루어져 인테리어가 세련된 느낌이다. 두 곳 모두 높은 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좋다.


물론 피자를 즐기러 대부분 방문하지만 식사 시간이 아니어서 그냥 가볍게 음료만 주문해서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피자포피스 메뉴. 포스팅하며 확인해보니 하노이와 가격은 같다. 당연히 프렌차이즈라 같겠지만 호치민 물가가 하노이에 비해 비싼편이라 혹시 다르지 않을까 했다. 하노이에서는 두 종류의 피자를 반반 섞었고, 이번 호치민에서는 마르가리따에 치즈와 파르마햄이 올라간 피자 하나를 주문했다.


패션 프룻이 들어간 맥주도 주문했다. 맥주 칵테일을 주문했지만, 크래프트 비어도 있다.


베트남 축구 열기 때문에 코카콜라 패키지에도 축구 대표팀 모습이 들어가 있다.


주문해서 나온 파르마 햄과 부라따 치즈가 올라간 마르가리따 피자.


가까이 찍어본 치즈. 치즈를 싫어하지도 아주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 치즈는 피자와 섞이면 참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그래서 좋다.


직원분이 치즈를 썰어줄까 묻는데 썰어 달라하면 이렇게 치즈를 썰어준다.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좋다. 치즈나 햄이 과하게 짠게 아니라 마일드하고 부드러워 피자와 함께 먹을때 촉촉한 느낌이 난다. 하노이땐 처음 경험하는거라 그냥 그런가부다 했는데 이번에 맛을 보니 약간은 흐물한듯 하면서 촉촉하고 고소해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풀사이즈 한 판 기준으로 두사람이 먹었고, 그냥 딱 배부르지도 않고 모자르지 않게 적당히 먹었다. 다만 평소에 많이 음식을 먹는 사람에겐 한 사람당 한판은 주문해야 할 것 같다. 베트남에선 피자 말고도 먹을게 많고 간단히 걸어다니며 먹을게 많기 때문에 이 적당함이 참 좋았다. 다시 방문했지만 역시 추천하고 싶다.


하노이에서 즐긴 피자포피스 포스팅 바로가기(링크)




하노이에 이어 역시나 추천하고 싶은 베트남 피자 맛집.


 - 고소하고 부드럽고 촉촉해서 정말 맛있다 ★★★★☆

가격 - 베트남 물가에 비교하면 꽤 많이 비싼 수준. 피자만 한판에 420,000동. 그래도 서울에서 맛본다고 생각하면 절대 비싸단 생각이 들지 않는다 ★★★☆

위치 - 호치민에도 여러 지점이 있으며 내가 방문한 곳은 벤탄시장 맞은편 ★★★★

가는법 - 벤탄 시장 북쪽 게이트를 나와서 길을 건너면 바로 보인다 또는 사이공 센트럴 쇼핑몰 옥상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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