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올리는 호치민에서 만난 맥주들.

참고로 하노이에서 마신 맥주들은 링크로.


호치민에서 구입한 맥주들. 베트남의 경우 맥주가 저렴하기도 하고 지역별 맥주가 따로 있어 맥주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참 만족스럽다.

삿포로는 일본 맥주지만 한국에서 맛 본 맥주가 아니어서 구매해봤다.


라루

/LARUE original, 4.2도, 페일라거, 중부(다낭으로 알고 있는데 Ratebeer에선 호치민 맥주로 나온다)

하노이에서도 맛 본 비아라루. 하노이 때도 무난하다 포스팅 했는데 다시 맛을 봐도 튀지않고 무난했다.

굉장히 스탠다드한 맥주.


라루 스페셜

/LARUE special, 4.6도, 페일라거, 중부

유러피언 테크놀러지로 만들어진 맥주라고 딱 적혀있고 1909년이라 써 있어서 그 당시 나온 맥주 같지만 2017년에 런칭 된 맥주다.

보통 스페셜이면 조금 더 강하거나 튀는 맛이 있는데 오리지널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스탠다드한 느낌을 많이 받은 조금은 가벼운 느낌의 맥주.

라루 맥주 모두 라이트한 느낌을 받았다.


비아 하노이

/Bia Ha Noi, 4.6도, 하노이

하노이 여행 때 맛 본 맥주로 다시 구매했다. 그 땐 4.2도 였는데 일년 가까운 사이에 도수 변화가 있던 것 같다.

내가 호치민에서 마신 건 4.6도였고 한국에 수출되어 들어오는건 5.1도로 알고 있다.

검색을 조금 해보니 두 종류로 나온다고 한다.

라루에 비해선 확실히 달고 맛이 더 느껴지는 맥주.


DaiViet

/다이비엣, 4.7도, 북부(Thai Binh)

타이 빈이라는 지역에서 나오는 맥주. 가본 곳이 아니어서 위치를 찾아보니 하노이 근교 여행지인 닌빈과 하롱베이 중간 정도에 위치한 도시 맥주다.

이런 작은 도시들마다 지역 맥주가 있다는 건 참 부럽다. 하롱베이 맥주도 따로 있을 정도니 대단한 것 같다.

내가 마신 건 다이비엔 라거고, Black, Vang, Pilsner 등 여러 라인이 있다. 참 신기하다.


Bia Saigon

/비어사이공, 4.3도, 페일라거, 호치민

스페셜은 마셨고 호치민에 오니 그냥 사이공이 있어서 샀다.

스페셜이 하노이에서 맛 본 맥주들 중 조금 강한편이었다면 이 사이공은 확실히 라이트했다.

바뀌기 전 패키지인데 올드한 느낌이 좋다.

KL에서 타이거를 많이 마셨지만 크리스탈을 본 적이 없어서 타이거 크리스탈도 구매했다. 타이거 라이트 버전.


베트남은 세상 가장 맥주가 저렴하고 다양한 국가가 아닐까 싶다.

다만 더운 나라라 그런지 대체로 맥주가 라이트했고, 인근 태국만 해도 하나의 브랜드에 여러 라인이 있던걸 정리하여 그냥 하나의 창, 싱하 이렇게 내놓듯 언젠가는 다양한 라인을 정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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