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만 되면 모여있는 노점 불빛 때문에 늘 한번은 가고 싶었던 창푸악 시장.

우리 포장마차들이 모여있듯 노점들이 모여서 음식을 판매하는데 족발 덮밥을 사람들이 많이 즐기는 것 같았다.

검색도 많이 나오고 유독 족발 덮밥을 판매하는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그렇게 주문한 족발 덮밥은?


이곳 저곳 여행하며 열악한곳에서 식사도 많이 했었는데 아무래도 KL 생활 몇 달이 내 위생 레벨을 참 많이 올려놓은것 같다.

테이블이나 식기를 보고 이미 조금 지쳐 음식도 가장 작은걸 주문했고 그렇게 나온 음식은 생각보다 돼지향이 많이 느껴져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축농증이 어렸을 때 부터 있어 향이나 냄새에 민감한 편이 아니고 이것저것 맛보며 어떤 향이나 누린내가 난다고 느낀 경험이 거의 없는데 이 곳에서는 돼지향을 처음으로 느낀것 같다. 마야몰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족발덮밥이 그리웠던 하루.

사람마다 맞고 안맞는 음식점들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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