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트래킹 코스 -1 : 짬뿌한 릿지 워크

/ Campuhan Ridge Walk

우붓에서 가장 유명한 산책(?)길. 우리 제주처럼 오름이나 작은 산들이 없는 우붓에서 그나마 조금 올라 갈 수 있는 곳으로 일몰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꽤 찾는 산책길. 나는 여기를 오전에 조깅 겸 자주 올랐고 예전에도 이번에도 오전 조깅을 하면 두번에 한번 이상 올랐던 곳이기도 하다. 못해도 스무번 이상 방문하지 않았을까 싶다.

 

우붓 센터에 있는 스타벅스 기준으로 센터 바깥으로 걸어나가면 된다.

 

잘란 비수마를 조금 더 지나쳐 내려오면 양 옆에 벽으로 되어있는 길이 나온다. 여기를 쭉 지나쳐 내려가면

 

편의점 바로 옆 조금 못가서 있는 레스토랑과 스파쪽으로 들어오면 된다.

 

안쪽 골목 사이에 짬뿌한 릿지 워크로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다.

 

아래로 내려오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고 그 앞에 사원이 보인다. 사원이 목적이면 이대로 쭉 가면되고, 짬뿌한으로 올라가려면 다리 옆에 작은 길로 빠지면 된다.

 

사원 옆으로 있는 작은 길을 지나서 쭉 올라가면 된다. 가볍게 조깅하는 기준으로 3~4분 정도 달리면 언덕이 나온다.

 

발리 전체 기준 완만하게 내려오는 산 중턱에 있어서 언덕을 만나기 어려운 우붓에서 반가운 언덕.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것 같다.

 

이런 길들이 쭉 펼쳐져 있고 이 길 끝까지 올라가면 마을이 나온다.

 

참 많이 올라갔던 짬뿌한 릿지 워크.

 

작은 산 능선이 있고 이 짬뿌한 길 양 옆은 계곡이 있다. 계곡 건너엔 저렇게 넘치는 많은 리조트와 집들이 보인다. 저기에 머무르면 전망이 좋을것 같다.

 

길을 쭉 따라서 올라가면 이렇게 사원 입구 같은게 나오는데 여길 지나면 마을이 나온다.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날은 여기까지 안올때도 있고 어떤날은 여기 입구까지 또 어느날은 입구를 많이 지나서 올라가는 날도 있다. 위에는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해서 좋아보이는 숙소들도 있는데 차량을 이용해서 이 윗 마을을 가려면 빙 둘러서 오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

 

센터 기준 짬뿌한 릿지워크 북측 출발 지점까지는 가벼운 속도로 오가면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습한 우붓 날씨에 땀이 정말 많이 날 수 있으니 어느정도 각오를 해야 할 듯. 그리고 언덕이지만 위 사진에 보면 알 수 있듯 우붓이 내려보이는 전망이나 풍경은 아예 없다. 나무와 풀들이 높게 자라있기도 하고 구불구불 오르고 내리는 길이어서 그런것 같다. 대신 양 옆 계곡 건너는 볼 수 있다. 

 

(날이 덥지 않은) 오전에 조깅이나 가벼운 운동이 필요하면 가볍게 오기 참 좋고, 또 자연이 넘치는 우붓이라고 해도 사실 너무 많은 샵과 사람들때문에 자연을 즐기기 어려운데 여기 오르면 자연을 많이 느낄 수 있는것 같다.

 

 

 

우붓 추천 트래킹 코스

 

장점 - 어렵지 않은 코스, 자연만 있어서 좋은 부분과 함께 쉽게 만나기 어려운 우붓에서의 언덕

단점 - 오후에 가면 정말 많은 모기를 만날 수 있고, 릿지 워크 끝에 있는 마을까지 가지 않으면 중간에 어떤 카페나 식당을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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