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j's Banana 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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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2 수정
이번에 흙탕물에 설거지 하는 장면이 목격되어 영업이 정지된 음식점. 쿠알라룸푸르에서 꽤 유명했던 음식점이었는데 얼마전 직원들이 식기를 흙탕물에 씻는 장면이 촬영이되어 논란이 되며 영업이 무기한 정지된 곳이다. KL 방사에서도 꽤 유명한 집이고 실내 자체는 사실 KL 다른 식당보다 훨씬 깔끔한 편이라(아래 사진 참고)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직원분들 위생모도 다 착용하고 있고 다른 곳보다 위생을 신경쓴다 생각을 했는데 정말 겉과 속은 참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아주 조금은 인종에 관한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여행을 하고 다양한 인종을 만나고 경험할수록 아주 안좋은 생각인 인종이나 문화에 따라 차이나 특징이 있다는 생각이 점점 짙어지는거 같아 씁쓸하다. 흙탕물 설거지 관련 영상은 유튜브 링크를 첨부(클릭)
아래는 논란이 있기 전에 방문하고 포스팅한 내용인데 사진들을 다시봐도 겉은 깨끗해보이고 직원들은 미소를 지으며 친절한 모습이다 + 위생모까지. 반전영화를 보는 느낌이 조금 든다.
쿠알라룸푸르 방사(Bangsar) 지역에 위치한 인도식 음식점.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지역이지만 이 지역에는 괜찮은 까페와 음식점이 많이 있는 편이다. 그 중에서 바나나잎에 밥을 주는 유명한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Raj's Banana Leaf. 위치는 방사 빌리지 주변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연휴기간 그 중 일요일에 찾아가서 그런지 이 날은 사람이 아주 많지 않았다.
Raj's Banana Leaf의 메뉴.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기본 바나나잎 세트를 주문하면 기본 바나나잎 세트가 나오고 여기에 치킨이나 양고기, 생선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종업원 들이 와서 밥과 사이드 야채를 덜어준다. 북인도를 여행 했을 때 탈리를 몇번 먹었고, 남이도에서는 탈리를 바나나 잎에 주는 곳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음식점에 오기 전엔 몰랐는데 아마 이게 남인도식 탈리라 생각이 든다.
북인도식 탈리와 다른건 당연히 바나나잎에 올려주는 부분이 달랐으며 북인도는 밀이 주식이며 남인도는 상대적으로 쌀이 많다 했는데, 남인도식이라 쌀밥이 함께 나왔다. 함께 나오는 사이드도 커리나 마살라가 아니라 야채인점도 조금 달랐다.
인도에서 못 먹어본 남인도식 탈리를 쿠알라룸푸르에서 먹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말레이시아에 새삼 인도계 사람도 많이 산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인도에선 볼 수 없었던 오픈형 레스토랑에 위에는 팬이 돌고 수증기가 뿌려지고 있다. 먹을 땐 몰랐는데, 먹고나서 사진을 보니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다.
기본 탈리와 추가로 주문한 치킨. 종류가 많아 제일 위에 있는 메뉴를 골랐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다. 쌀밥에 반찬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한식을 한끼 먹은 느낌도 있었다.
식당 내부. 말레이시아는 여러 인종이 함께 모여사는 국가고, 종교에 따라 음식을 먹을 수 있는게 나뉘어지기 때문에 일부 음식점들은 관련한 인종들만 식사를 하고 방문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보통의 경우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일식이나 중국음식점에는 말레이계나 인도계 사람들을 볼 수 없다. 그리고 할랄 음식점인 중동이나 말레이 음식점에는 취급하는 음식의 다양성 때문인지 중국계 사람들을 보기가 어려운데, 여기는 인도계와 말레이계 중국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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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시내, 특히 여행으로 방문해서 들리게 되는 관광지들과는 거리가 아주 조금은 떨어져 있는 방사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이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까페 등이 모여있어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방문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특히 방사에 있는 커피숍이나 음식점은 KL시내보다 더 트렌디하고 깔끔하다.
맛 - 추가로 주문한 고기들도 괜찮았고 기본으로 함께 나오는 사이드도 괜찮았다 ★★★ 길거리 흙탕물로 설거지를 하는 맛을 떠나 기본이 안된 레스토랑
가격 - 주문 후 조리하는 음식이 아니고 함께 나오는 사이드가 인도처럼 많이 나오는게 아니어서 금액 자체는 비싸지 않지만 싸다고 말하기 어렵다 ★★★
위치 - 방사 빌리지 근처에 위치해 있다 ★★★
서비스 - 평범한 서비스 ★★★☆ 흙탕물로 설거지한 식판과 식기를 친절한 웃음과 함께 전달하는 친절한 서비스(서빙할때 미소짓는 모습을 보라!) ★★★★★★
같이 즐길만한 곳 - 쿠알라룸푸르 방사에는 괜찮은 까페와 음식점이 많이 모여있다. 특히 KL시내에 있는 유명한 까페(VCR, ABC, 안티포디언 등)의 분점들도 많이 모여 있으니 식사와 함께 디저트나 차를 즐기는걸 권하고 싶다.
주소: 38-G, Jalan Telawi, Bangsar Baru, 5910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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