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는 말레이 맥주가 따로 없다.


말레이에 머물며 여러 펍이나 마트에 가봐도 말레이시아 맥주는 따로 없고 타이거나 하이네켄, 기네스 정도가 가장 많이 보인다.

여행을 하며 느끼는 즐거움 중 하나는 그 나라의 맥주를 맛보는건데 쿠알라룸푸르에 머물며 말레이 로컬 맥주를 본 적이 없다.


아마 말레이시아가 무슬림 국가라 맥주가 없는건 아닐까 싶다.

(이슬람을 종교로 믿는 무슬림은 술은 못마시는걸로 알고 있다)


뭐 이런 이유로 말레이에는 다 수입맥주들만 있는데 이 덕분에 맥주 가격이 주변 동남아시아나 유럽에 비해 비싼 편이다.

그나마 여기서 로컬맥주 취급을 할 수 있는건 인접한 싱가폴에서 가져오는 타이거 맥주인데 이것도 서울과 비교해보면 서울보다 비싼 편이다.

500ml도 아닌 330ml 사이즈 작은 생맥주 한잔에(그것도 해피아워 시간에) 3천원정도는 하니 우리 생맥주와 비교를 해보면 절대 저렴하지 않다.


그래도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다 수입을 해오는거라 맥주들 가격이 다 비슷하다는 점!!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타이거나 기네스나 하이네켄이나 킬케니나 다 비슷하다.


타이거나 기네스 생맥주의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는게 아니어서 한국에서 비싼 기네스의 경우 한국보다 꽤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기네스나 하이네켄 생맥주를 취급하는 곳이 많아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쉽게 즐길 수 있다.


어제 기네스 생맥주(그것도 파인트)를 꽤 저렴하게 판매하는 좋은 펍을 발견해서 작성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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