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렇게 스타벅스에 많이, 자주 가게 될 줄 몰랐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몇 번 본적이 있었는데 그 다이어리를 내가 가지게 될 지 몰랐다.


빠른 인터넷과 익숙한 커피 종류들 그리고 눈치를 받지 않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 쿠알라룸푸르에 머무르며 스타벅스에 꽤 자주 갔다(머무르던 곳과 가깝기도 했다). 스타벅스 카운터에 보면 몇번 커피를 마시고 플래너를 받아가라는 POP가 있는데 지난 오전 커피를 주문해서 마시다 카운터에 스벅 카드를 들고가서 나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 돌아오는 답은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 마침 재고도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난생 처음 받아본 스타벅스 플래너.


원두나 텀블러를 살 때 처럼 쇼핑백에 넣어준다.


스타벅스 말레이시아.


예전에 인터넷으로 본 스타벅스 플래너들은 모양도 컬러도 화려한것 같은데 말레이시아 플래너는 검정색에 굉장히 단조로운 느낌. 컬러가 있는 로이텀을 사용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다.


내지가 따로 포장이 되어 있고 스티커도 있다. 플래너 커버는 80-90년대 회사에서 주는 다이어리 같은 느낌도 있다.


심심한 커버와 달리 내지는 꽤 화려했다.


로이텀을 사용하고 있어 이 플래너를 사용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요즘 노트사용에 점점 더 재미를 느끼고 있어 새로운 노트가 생긴것 같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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