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나 여름 휴가기간을 보면 알겠지만 매번 엄청 많은 사람들이 나가고 또 티켓가격이 엄청 올랐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고 본다.

우리가 방문하려는 국가의 성수기-비수기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의 성수기와 비수기 시즌도 중요하며 비수기를 잘 이용하면 정말 저렴히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은 우리나라의 성수기와 비수기 대하여.



12월 - 2월

겨울 방학 및 연말-연초기간이 겹쳐서 비용이 많이 오른다.

이 중, 크리스마스 시즌과 보통 2월쯤 있는 설연휴 기간도 당연히 엄청 오른다. 12월 초나, 1월 초중순 정도가 그나마 떠나기 좋다.

참고로 건기에 해당하는 동남아 다수 국가는 이 시기가 성수기이기도 하다.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들, 즉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미안마는 날씨도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건기여서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다.)




3월 - 6월

3월에서 6월은 여행가기 좋은 시기라 본다.

5월 연휴기간만 잘 피하면, 학생과 직장인 모두 새롭게 시작을 하는 시기이니 만큼 휴가를 쓰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적어 저렴한 티켓을 구하기 쉽다.

특히 이 시기는 유럽처럼 멀리 나가기에도 좋고, 동남아도 건기에서 우기로 바뀌는 기간이라 기회가 된다면 이 시기에 나가는 것도 좋다.

만약 이때 태국에 갈 일이 있다면, 가장 큰 축제인 쏭끄란 기간에 맞춰 보는것도 좋을 것 같으며, 다만 이 시기 인도는 혹서기라 권하고 싶지 않다.

간단히 이 시기에는 티켓도 저렴한 편이고 장거리나 가까운 동남아 어디나 가기 좋은 시기.




7월 - 8월

여름 휴가기간이자, 여름 방학기간이기도 해서 사람이 많이 몰린다.

이 시기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많아 저렴하게 가는건 조금 많이 서둘러 준비해야하며, 또 우리가 많이 찾는 동남아 많은 국가가 우기에 접어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사람이 많이 모이기 전인 6월말이나 7월초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면 좋을것 같다.

(참고-인도차이나 국가들[태국, 베트남, 라오스]말고 말레이반도 아래[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는 건기여서 여행하기 상대적으로 좋다)




9월 - 11월

보통 10월에 있는 추석 연휴를 빼면 저렴한 비용에 여행하기 아주 좋은 시기이다.

여름 휴가도 끝났고, 학기도 끝나 여행을 나가는 사람이 줄어들었기 때문.

특히 11월 정도면, 우리가 많이 찾는 동남아 국가들이 우기에서 건기로 바뀌는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 여름휴가기간 보다 여행하기에는 더 쾌적하다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네팔에 가서 트레킹하기도 좋고, 인도로 가기에도 좋은 시즌이다.


정리해보자면, 저렴한 티켓을 구하기 쉬운 비수기는 3월-6월, 9월-11월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이 시기에도 5월 연휴와 추석은 당연히 제외해야 하며, 보통 저 시기에는 휴가나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겠지만 주말을 끼고 잘 맞춰보거나 연휴를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만 잘 당기거나 미뤄볼 수 있다면 비수기에 저렴한 티켓으로 여행을 갈 수 있을 것 같다. 여행지에서 한국사람만 마주치는것도 많이 줄어드는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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