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e One Coffee (Espresso & Slow Bar)
/나인원커피
님만해민 원님만에 있는 괜찮아 보이는 까페로 즐겨 찾았던 리스트레토 두 매장 중간 정도에 어중간하게 있어 가보고 싶었지만 쉽게 가지 못했던 곳이다. 결국 한번 방문을 했는데 알고보니 여기도 꽤 유명한 까페였다. 태국 내 수상경력이 있는 바리스타 분이 있으며, 이 커피숍도 님만해민에 두 곳의 매장이 있고(리스트레토 처럼), 꽤 정성을 들여 느리게 커피를 만들어 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했다.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원님만에 나인원커피가 있다.(참고로 그래프 까페도 원님만에 있다)
까페가 주는 분위기는 너무나 평온하고 좋았다.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치앙마이에 있는 유명한 까페는 참 많이 다녀본 것 같은데 아마 여기가 가장 차분했던 것 같다.
들어가면 물을 먼저 주신다. 슬로우 푸드처럼 슬로우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커피를 즐기는 손님이 계셔서 내부를 담지 못했는데 깔끔하게 정돈이 된 차분함이 아닌 그냥 따스하고 이 공간에서 주는 분위기가 차분하고 평온했던것 같다. 핑강 근처에 있는 Khagee의 경우 나 시크해요를 스스로 외치는 심플한 듯한 분위기라면 이곳은 복잡한듯 묘하게 차분했던게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정성을 들여 느리게 만드는 걸 몰랐고, 수상 경력이 있는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라 생각을 못했다. 그냥 까페가 차분하다와 조금 느리다는 생각만 했었다. 플랫화이트와 함께,
딸기 잼이 있는 와플도 주문하고,
아메리카노도 주문했다. 입맛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특히 커피의 경우 탄맛, 단맛, 신맛, 과일향 등등 추구하고 선호하는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 Nine one coffee에서는 이때 신맛이 있는 산미가 강한 원두를 사용한 것 같은데 신맛을 크게 선호하지 않는 우리에겐 커피가 꽤 많이 시게 느껴졌다. 나쁘거나 이상한게 아니라 그냥 커피의 선호하는 맛이 안맞었던 곳이라 생각을 한다.
평온하고 느린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생각보다 이때 커피가 꽤 셔서 조금은 우리에게 어려웠던 곳. 와플도 비쥬얼에 비해 꽤 별로였다. 산미가 강한 부분에서는 우리가 찾았을 때 사용한 원두가 신 원두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는게 포스팅을 하며 후기를 보니 산미에 관한 이야기는 별로 없었다. 아마 분위기가 좋아 대부분 만족할 것 같은 까페.
―
차분한 분위기가 인상깊은 느린 까페
맛 - 산미가 꽤 강해 어려웠고 와플은 실망스러웠다 ★★★
가격 - 후기에 가격이야기가 많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100밧 정도로 치앙마이에선 비싼 편 ★★★
위치 - 님만해민에 두 곳이 있다. 원님만에 하나, 님만해민 중앙에 하나 ★★★★
참고 - 리스트레토와 마찬가지로 오픈시간이 조금 이른 편이라 오전에 커피를 즐기기 좋다(오전 8시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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