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트리 레지던스 스탠다드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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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링크)에서 숙소의 외관, 시설, 주변환경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포스팅은 더블트리 레지던스에서 머물렀던 첫번째 방인 스탠다드 룸에 대한 글. 방의 첫 인상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소파에 눈길이 갔다. 방 구경을 다녔던 숙소들 중 소파가 없는 곳도 있었고 있어도 이런 가죽느낌의 소파가 있던곳은 없었다.
2층의 스탠다드 룸을 골랐다. 심플한 듯 또 가구에는 포인트가 들어가 있다.
이렇게 작은 발코니도 있는데 빨랫줄을 사다가 빨래를 널기도 했다.
침대 옆에 전등이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침대 기준으로 양 옆에 콘센트가 있어 좋았다. 일부 숙소의 경우 콘센트가 적은 경우가 있는데 여긴 방 곳곳에 콘센트가 있어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침대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다. 테이블과 소파가 있고, 그 위엔 TV와 에어컨이 있다. TV의 경우 30인치 정도 되는 크지 않은 크기이며 케이블이 연결되어 채널이 대략 30~40개는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Bein sports 등 유료 채널이 나오지 않아 주말에 축구를 보기 위해 아이패드 또는 밖으로 나가야 했다. 가끔 저녁 먹을 때 HDMI 연결을 해서 영화나 예능을 보는 용도로 사용했으며 추가로 비용을 내면 50인치 가량 되는 TV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인터넷이나 TV도 그냥 생활에는 나쁘지 않지만 조금 더 좋은건 약간의 비용을 추가하면 더 좋게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도 없지만 150~200바트 정도를 내면 한달 렌트해서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차를 마시기 위해 전기 포트를 빌려서 사용했다. 아, 에어컨의 경우 건물이 지어진이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성능이 꽤 좋았다. 온도를 높여서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틀면 추운 느낌. 발코니에서 실외기를 봐도 실외기가 정말 깨끗했다.
다른방의 경우 안그렇고 이 방의 경우 옷장에 유리가 달려있다. 약간은 내부가 보여서 정리가 안되는 느낌. 엔틱한 느낌 때문인지 나무를 활용한 가구들이 대부분인데 거기에 유리가 있어 약간 불안불안 했다. 아무 생각없이 닫다가 유리가 깨지거나 할 수 있을것 같아(실제로 소리가 조금 난다), 마침 스폰지가 있어 양면 테잎을 활용해 사면에 조금씩 붙였다. 그러니 훨씬 조용하고 차분하게 여닫을 수 있었다.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다 좋은데 조금 아쉬웠던 건 사진에 보이는 가구들의 마감은 좋지만 약한 느낌이 있었다. 땅에 닿는 부분들이 디자인이 많이 들어가 면적이 작다보니 흔들리거나 조금 세개 사용하면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가구가 파손 되었을때의 수리 비용도 저렴하지 않은 편이라 조심조심 사용했고 아까 말했듯 자주 여닫는 찬장이나 옷장의 경우 스펀지를 붙여 마치 진짜로 사서 새집 들어가 사용하는것처럼 사용했다. 엄청 불편하지는 않았다.
코워킹 스페이스에 가려했는데 이동도 불편하고 숙소가 차분하니 마음에 들어 숙소에서 작업을 많이 했다.
남쪽으로 창이 있어 주차장과 오키드호텔, 깟 수언 깨우가 살짝 보인다. 앞에 높은 건물이 있는게 아니어서 시원하게 좋았다. 하지만 2월은 괜찮았는데 3월이 되면서 날씨가 너무 더워져 낮에는 커튼 없이 생활을 못할 정도가 되었다(우기가 되면 나을것 같다). 그리고 밤이 되면 아무래도 불을 켜 놓은 방이 주차장에서 보이는 불편함이 조금 있었다.
그래도 반대편에 있는 플러스 룸과 비교하면 해가 뜨고 지는걸 확실히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보이는 2층에 머물렀다.
링크 :: 더블트리 레지던스 위치 및 숙소 전반적인 후기(이전포스팅)
링크 :: 상대적으로 선선했던 북향의 스탠다드 플러스 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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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상태 - 지어진 지 일년이 되지 않은 새 건물. 그래서 모든게 다 깨끗하고 손때가 타지 않았다 ★★★★☆
위치 - 님만과 올드타운 중간에 위치한 약간은 애매한, 그래서 모든곳에 다 접근하기 좋았던 위치 ★★★★
비용 - 님만해민 숙소와 비슷한 수준 저렴한 편은 아니다. 앞으로 비용이 더 오를거라 했다. 그래도 숙소 상태에 비하면 절대 나쁘지 않다 ★★★☆
부대시설 - 수영장은 없으며 헬스장은 아주 작다. 그래도 넓은 주차장과 천고가 높은 로비, 세탁실 등 필요한건 다 있다 ★★★★
주변환경 - 싼티탐 들어가는 길에 있어 안쪽에 소소한 음식점과 까페가 많다 ★★★★★
장점(남향기준)
- 볕이 들어와 방이 밝고 시야가 트여있어 답답하지 않고 좋은 편
- (남향기준)해가 뜨고 지는걸 볼 수 있다.
- 깨끗하고 차분하다.
- 에어컨이 꽤 시원하다
- 전기 콘센트가 적절한 위치에 꽤 많이있다.
- 엘리베이터 주변이라 사람이 조금 오가는 위치였는데 조용한 분위기의 숙소다보니 불편하지 않았다.
-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이 많지 았았고 그래서 늘 조용했던 편. 특히 3월말에는 머무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내 기준으로는 장점.
단점(남향기준)
-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거나 사람이 오가면 조금 신경이 쓰일때가 있다(저녁에 방 안이 보여서 조금 신경 쓰인다)
- 문을 열어놓고 생활했을 때 차량을 방 바로 아래에 주차하면 매연이 들어온다(높은 층은 괜찮을 것 같다)
- 낮에 볕이 제대로 들어오다보니 정말 더웠다
- 조명이 밝은게 아니어서 밤이 되면 불을 켜도 좀 어둡다(그래도 은은하니 나는 더 좋았다)
-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라 그런지 매일 쓸어도 먼지가 많이 나왔다.
스탠다드 룸에 대한 장단점이며, 숙소 자체나 위치에 대한 장단점은 앞선 포스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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