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카드 덕분에 어영부영 네번째 비즈니스를 탑승. 

 

myflightradar를 이용하여 기억나는 여정들은 기록하고 있는데 어느새 돈므앙 제외 수완나품만 16번째 이용하고 있다. 드디어 수완나품에서 비즈니스도 이용해본다.

 

인천공항엔 패스트트랙이 없었던 것 같은데 방콕엔 있었다. 덕분에 심사받고 나가는데 10분 컷. 대한항공의 경우 미라지 라운지를 알려줬는데 여러개가 있었고 그 중 작은곳도 큰 곳도 있었다. 작은곳 입구에 들어가려 하니 직원분께서 여기보다 좀 더 크고 좋은곳이 있다 알려줘 좀 더 큰 곳을 찾아갔다. 전반적으로 위치가 다 불편한곳에 있어서 많이 걸어야 했던건 아쉬운 부분. 그리고 큰 곳에 가도 이용할 거리가 별로 없고 지저분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비추..

 

탑승 할 777-300ER. 대한항공에 여러종류 프레스티지석이 있는데 방콕에서 출발하는 프레스티지는 슬리퍼가 대부분 이어서 같은 마일리지를 발리나 싱가폴에서 타면 좀 더 좋은 좌석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실 다른 도시에서 탈까 고민을 조금 했는데, 그래도 익숙하고 그리운 방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했다.

 

좌석 간격은 넓다. 하지만 747-8 프레시티지와 다르게 독립성이 없었고 옆 좌석 승객분이 누워버리면 나갈 수가 없어서 그 부분이 너무 불편했다. 다리를 살짝 안건드리고 넘어서 오가야하는데 정말 불편했다. 앞으로 프레스티지나 비즈니스 이용을 하게 되면 최대한 독립적인 좌석을 선택할 것 같다.

 

와인 종류도 많고 음식도 나쁘지 않고 속이 조금 불편해서 고기는 주문하지 않았다. 과일도 별로였다.

 

그래도 편하게 누워서 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지금 모으는 마일리지를 한번 더 쓰면 타 항공사 마일리지로 모아봐야겠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방콕-인천 프레스티지 후기. 만약 마일리지로 발권하고 동남아 여러곳을 여행한다면 방콕을 피해서 다른곳에서 예매하는걸 추천하고 싶다. 좀 더 거리가 먼 곳의 프레스티지 좌석은 방콕보다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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