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TCDC Bangkok(크리에이티브 & 디자인 센터) 원데이 이용 후기

태국 TCDC Bangkok 이용후기

/ Thailand Creative and Design Center - Bangkok

예전 스쿰빗에 TCDC가 있었을 땐 주로 방콕 서쪽에 있는 난 굳이 가지 않았는데, 이번엔 숙소가 업무하기 조금 불편하기도 했고 이전한 곳이 궁금하기도 해서 찾아가봤다.

 

아이콘 시얌에서 짜오쁘라야를 건너면 있는 지역에 있다.

Samyan에서 오래 머무른 적이 있었는데 그쪽 기준 외곽으로 좀 나와야해서 이 근처를 둘러보지 못한 것 같다.

가깝지만 인연이 없었던 동네. BTS 사판탁신 역에서 TCDC까진 도보 15분 정도 걸리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며칠간 걸어서 다녔다.

참고로 예전에 유명했던 시로코 스카이바 앞을 지나가게 된다.

 

진짜 더운 시기였는데 새로운 동네를 걷는건 참 즐거운 것 같다.

우체국과 건물을 함께 사용하는데 TCDC 입구는 좌측에 있다.

보통 디자인 센터들과 비슷하게 입주한 사람들이 쓰는 공간과 멤버쉽 회원들이 쓰는 공간이 나뉘어있고,

라운지를 사용하는 멤버쉽 이용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끝까지 올라가면 된다.

 

원데이 패스는 100밧, 1년은 1200밧.

머무는 기간동안 열두번은 올 것 같지 않아서 하루하루 당일권을 끊어서 이용했다.

여권을 챙겨갔고 패스를 끊으면 종이에 와이파이 등 적혀있는 종이를 받아서 이용하면 된다.

 

멤버쉽 공간은 가장 고층에 있으며 생각보다 넓고 여러 공간이 있다. 

여긴 옥상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곳에 있는 바테이틀.

볕이 너무강해서 블라인드를 쳐 놓았다.

 

옥상 바깥으로 나가면 이렇게 방콕 시내를 바라볼 수 있다.

삼얀과 사톤 지역이 다 보인다.

 

다른 쪽 옥상이 더 있는데, 그쪽으로 나가면 짜오쁘라야 강과 함께 아이콘 시얌이 살짝 보인다.

 

멤버쉽 라운지도 여러 공간이 있고 맨 위 두개 층을 사용하는데 첫 날엔 그걸 몰라서 패스 끊고 보이는 테이블에서 작업을 했다.

깔끔하고 조용하고 좋았다. 다만 콘센트가 바닥에 있어서 그게 조금 불편.

 

첫 날 업무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출구와 입구가 다른 형태였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고,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는 방식이었는데

내려가면서 보니 아랫층에 많은 서적과 함께 좀 더 깔끔한 공간이 있는 걸 발견.

다음날 부터는 이 아랫층을 이용했다.

 

많은 디자인 서적도 있고 아무래도 조금씩 예민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보니

디자인 센터는 늘 조용하고 이용하기 좋은 것 같다.

 

내려갈땐 입구와 다른 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갈 수 있다.

 

이건 내려가면서 찍은 입주자 공간.

내려가면서 보니 층마다 다 다르게 되어있는데,

어떤 층은 텍스타일 디자인, 어디는 3D, 어디는 출력 촬영 등 전문적으로 잘 나뉜걸 볼 수 있었고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견학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나오는 길에 연결된 우체국도 살짝 봤다.

굉장히 넓직한 우체국.

 

사진 가운데가 우체국 입구. 여길 통해서도 갈 수 있지만 좌측에 있는 입구를 통하면 바로 TCDC로 올라갈 수 있다.

치앙마이 TCDC도 전에 잠깐 들어가봤는데,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방콕 TCDC가 훨씬 더 쾌적하고 크고 좋다.

 

TCDC 바로 옆엔 웨어하우스 30이 있고, 벽화도 있다.

아래 벽화는 포르투갈 대사관 벽에 있는 벽화.

참고로 딸럿너이 벽화 골목까지 15분 정도.

 

 

BTS역이 바로 근처에 있는게 아니고 교통 정체가 꽤 있는 방콕에서 접근이 아주 쾌적한 건 아닌것 같다.

하지만 또 배로 짜오쁘라야를 건널 수 있고, 주변에 갈 곳들이 있어서 시간 여유가 있거나

사톤 근처에 머문다면 한번쯤 구경와볼만 한 것 같다.

가장 좋은건 작업할 사람이 찾는게 가장 베스트일것 같다.

(업무하기 좋은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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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 원데이 100밧, 1년 1200밧 

위치 - BTS 사판탁신역 기준 도보 15분

주변 즐길거리 - 딸럿너이 벽화골목, 웨어하우스30, 시로코 스카이바, 아이콘 시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