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찾은 그리웠던 쿠알라룸푸르.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한 마음과 함께 첫 숙소는 파빌리온 맞은편에 있는 풀만 시티 센터를 예약했다.

 

호텔과 함께 레지던스도 여행자에게 열려있어 KL은 숙소가 정말 많고 저렴한 편이다.

서울에서 동네 호캉스 정도 가는 호텔비용으로 여기선 5성급 호텔을 골라서 갈 수 있는 정도인데

그래서 너무 많은 궁금한 장소에 대한 호기심으로 숙소 예약이 더 힘들었다.

 

풀만을 예약한 이유는 파빌리온 맞은편에 있어서 파빌리온-부킷빈땅-창깟을 편하게 여행하고자 하는 마음과

익숙한 이름 + 그동안 파빌리온에 수없이 오가며 눈으로 너무 많이 봐서 예약을 했다.

 

비수기 평일이라 그런지 감사하게도 시간 전에 체크인을 했다.

디럭스 룸 예약이고 비수기 평일 기준 1박에 130-140 싱가폴 달러 정도.

2박 예약인데 아고다 플래티넘 + 쿠폰으로 25만원 정도에 예약을 했다.

처음에 배정 받은 방의 뷰가 공사 + 아무것도 안보이는 뷰 + 금연 층인데

담배 냄새가 엘리베이터에 내리자마자 나서 프런트에 요청해서 방을 바꿨다.

5성급이라지만 꽤 오래된 숙소이기도 하고(건물 내부에서 느껴졌다) 흡연층이 있는게 아니라

금연층이 따로 있어서 아마 냄새가 배어나온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담배 냄새와 뷰가 하나도 없는 방에서 교체한 새로운 방.

확실히 KL 숙소들이 넓은 편인것 같다. 

침대는 그동안 경험했던 침대들 중 가장 하드한 침대.

보통 호텔 침대는 폭신한 느낌이 많았던 것 같은 굉장히 하드해서 놀랐고 막상 잠을 자니 편해서 놀랐다.

 

돌침대 경험은 없지만 돌침대가 10의 강도면 여긴 7-8은 되는 느낌.

근데 너무 잠을 잘자서 어쩌면 하드한 침대가 좋은게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당연히 책상 소파 커피머신 생수 등이 제공.

 

화장실은 넓고 깨끗한 편. 

수압도 정말 말이 안되게 세고 샤워부스, 욕조도 따로 있어서 좋았다.

 

앞선 공사뷰에서 바꾼 방의 뷰는..

 

맞은 편 풀만 레지던스뷰 였다.

이 부분은 꽤 아쉬웠던 편으로 KL에서도 복잡하고 건물이 빽빽한 파빌리온 근처니 어쩔 수 없단 생각이 함께 들었다.

 

궁금해서 내려가 본 수영장과 체육관.

레지던스 건물에 체육관이 있는데 요가 공간과 짐이 따로 있고 둘 다 꽤 넓은 편.

레지던스 때문에 실제로 꾸준히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넓은것 같다.

시기 때문인지 뷰가 없어서 그런지 방에서 내려다봐도 수영장 이용하는 사람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참고로 파빌리온 맞은편에 호텔이 있지만 나름 큰 도로가 지나고 있어서 가로지를 수 없다.

스카이 워크를 통해 오가야 하는데 조금 돌아서 가야 한다.

차라리 바로 옆에 반얀트리 호텔이 있는데

2층으로 가면 파빌리온으로 연결되는 전용 연결다리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면 훨씬 빠르게 파빌리온에 갈 수 있다.

 

 

 

가기 전 기대했던 부분보다는 꽤 많이 실망스러웠던 장단점 확실한 숙소.

호캉스나 숙소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목적이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파빌리온(도보 5분), 부킷빈땅(도보 10분) 정도로 근처 경험이 목적이면 추천.



숙소상태 - 확실히 오래되었지만 5성급이라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침대는 딱딱한데 호불호 갈릴것 같다

위치 -  파빌리온 맞은 편. 눈 앞에 바로 보이는거에 비해 살짝 돌아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도보 5분).

장점 - 넓은 공간, 좋았던 침구류, 파빌리온-부킷빈땅과 가까운 위치, 좋은 숙박 비용, 5성급

단점 - 뷰가 별로고 건물 외관과 다르게 생각보다 많이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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