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L이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 값이 전보다 저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유는 지금 6%에 해당하는 GST를 이번달에 바뀐 새로운 정권에서 폐지해서 그렇다는 이야기였다.
이번에 바뀐 정권은 말레이시아가 영국에서 독립을 하고 61년만에 처음으로 정권을 잡았다고 하고
그 이전 총리였던 나집은 부패와 비리문제로 지금 출국금지에 이런저런 조사를 받는걸로 알고 있다.
잠깐 다른 이야기였는데 이전 총리인 나집에 대해 말레이의 국민들의 많은 불만과 불신이 있었고
그 결과 바뀐 정권에 의해 일단 GST가 폐지되었다는 이야기.
위 사진은 오늘 L이 보내준 영수증인데 GST가 0으로 찍혀있는걸 볼 수 있다.
사실 그 전에 쿠알라룸푸르에서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계산할때면 메뉴판보다 많이 비쌌는데
그게 6%GST와 10%서비스가 붙어서 그랬었다.
100링깃짜리 음식을 주문하면 여기에 약 16링깃 정도가 추가로 붙어버리니 그 비용이 적다고 말하기 어려웠는데
여기서 앞으로 6%가 빠진다고 하니 꽤 반가운 소식인것 같다.
이제는 SST란 이름으로 다시 6%가 붙는다(18년 10월기준).
정권이 바뀌면서 잠깐 폐지했던게 아닌가 싶은데 보통 마트 같은 곳에서 물건을 살때는 세금이 포함되어 있어 따로 안붙지만
일반 레스토랑이나 까페에 가면 따로 붙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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